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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선생 님의 서재입니다.

my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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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선생
작품등록일 :
2012.10.06 05:57
최근연재일 :
2012.12.13 19:51
연재수 :
19 회
조회수 :
8,576
추천수 :
125
글자수 :
78,509

작성
12.09.21 01:51
조회
459
추천
10
글자
8쪽

[퓨전게임소설] myth - 8화

DUMMY

마을 남쪽의 해안가는 크랩맨들이 잔뜩 서식하고 있는 지역이다. 크랩맨은 레벨도 상당히 높고 방어력이 높은 편이라 상대하기 매우 까다로운 편이었다. 크랩맨들 사이로 삼지창을 꼬나쥔 나가들도 드문드문 분포해는데 나가들은 대체로 공격력들이 강해 크랩맨과 함께 맞이한다면 상당히 강력한 조합이 되었다.

‘남쪽 해안은 아무래도 좀 힘들것 같긴 하지만..... 초보자 섬에서부터 탐험이 안된 지역을 남겨두는 것은 역시 찝찝하지. 철저하게 준비해야겠어.’

물약을 비롯한 각종 소모품을 준비하고 그간 퀘스트를 통해 얻었던 각종 스크롤 등을 챙겼다. 장비의 경우 여러 퀘스트를 통해 얻은 것을 착용하고 특별히 구매하지는 않았는데 이는 수도로 가면 충분히 돈 쓸 구석이 많을 것이기 때문에 미리부터 아껴두는 터였다.

스킬의 경우는 전투 마스터리와 가죽 갑옷 마스터리 두가지만을 배운 상태였다.

클래스를 데미지 딜링을 충분히 할 수 있는 직업을 고르기로 이미 약속이 된 상태였지만 구체적인 클래스는 아직 정하지 않은 상태였기 때문에 노비스에서 클래스를 얻더라도 유지할 수 있는 스킬 두 가지만 배운 것이었다.

‘흠. 아무래도 남쪽 해안을 완전히 정복하려면 공격 스킬과 방어 스킬이 하나씩은 필요 할 것 같은데. 스탯도 일단 모아두긴 했지만 사용해야 할 것 같고.’


한참을 고민하다 결정을 내렸다.

“캐릭터 정보”

< 캐릭터 정보 >

이름 : 진

클래스 : 노비스 직업 : 노비스

레벨 : 11

생명력 1136/1136 마나 : 321/321

- 기본 능력치

힘 : 10 민첩성 : 10 체력 : 10 지능 : 10 (잔여 포인트 22)

- 보조 능력치

근력 : 4 주력 : 2 반사신경 : 2 균형감각 : 1 손재주 : 1 맷집 : 2 지구력 : 3

지식 : 2 지혜 : 3

- 속성력

화 : 0 수 : 0 풍 : 5 지 : 0 빙 : 0 명 : 0 암 : 0 무 : 0 성 : 0

‘혼자 사냥을 해야 할 테니 아무래도 최대한 버틸 수 있도록 스탯을 주어야겠군. 민첩성과 체력에 10개씩 주고 2포인트는 힘에 주는게 좋겠어. 보조 능력치는 그래도 아주 잘 올랐군.’


미스에서는 기본 능력치와 보조 능력치가 있는데 이 중 기본 능력치는 순수히 레벨 업 시 주어지는 포인트를 통해 성장시킬 수 있는 능력치였다. 기본 능력치는 좋은 장비를 착용하여 올릴수도 있었다.

보조 능력치는 게임 플레이를 통해 특정 행위의 반복이나 퀘스트 완료, 일정 조건을 만족하였을 시 생성되거나 성장하는 능력치였는데 예를 들어 지식 같은 경우 마을의 주민들에게 섬의 유래나 전설, 신화 등의 이야기를 들어주다보니 생성된 경우였다. 이 능력치가 성장하면 처음 방문하게 되는 지역에서도 좀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던지 하는 식으로 여러가지 효과가 있었다.

속성력은 6대 속성과 성 속성과 그 반대의 암 속성, 그리고 무속성을 포함해 9가지 속성으로 구성되는데 수련과 퀘스트, 아이템 등을 통해 올릴 수 있었다. 아무래도 시골 마을이다보니 속성력을 얻기가 어려워 간신히 풍 속성만 5 정도 올릴 수 있었다.

‘스탯은 이만하면 된 것 같고..... 장비는 뭐 돈주고 사기엔 아까우니 이만하면 됬고..... 스킬이 문제군. 패시브 스킬만 두개다 보니 마나가 남아서 효율이 좀 떨어진단 말이지. 사냥중에 주워둔 스킬 북 중에 괜찮은 걸 골라봐야겠어.’

한참을 고민하다 이름 그대로 강하게 내려치는 강격 스킬과 옆으로 흐르듯이 이동하여 공격을 회피하는 기술인 사이드 스텝을 배웠다.

스킬은 D급부터 S급까지 5등급으로 나누어 지는데 지금 고른 두 스킬은 모두 D급으로 어디에서나 흔하게 구할 수 있는 스킬들이었다. 스킬의 중요성이 등급이 전부는 아니지만 똑같은 강격 스킬이라면 D급 강격 스킬 보다 S급 강격 스킬이 훨씬 강력했다.

“마지막 점검을 하고 가볼까. 물약, 붕대, 지혈제, 해독제 전부 충분하고..... 연금술사 아마르가 퀘스트 보상으로 줬던 비약들도 아직 남았군. 스크롤도 있고..... 이만하면 충분하겠지.”

‘안되면 배 째라지.’


스탯과 스킬, 장비류와 소모품까지 모두 점검을 하고 남쪽 해안으로 향했다.

남쪽 해안은 이 섬에서 가장 위험한 지역이기 때문에 그만큼 사람의 손을 덜 탄 곳이어서 길 조차 나있지 않은 곳이었다.

무성한 수풀을 헤치고 한참을 들어가서야 백사장에 다다를 수 있었다.

그리고 순백의 백사장에 첫 발을 내딛자마자 근처를 배회하던 한 무리의 크랩맨들과 나가가 나를 쳐다보았다. 첫걸음부터 급박하고 흉흉한 전투가 시작되었다.


크랩맨들과 나가는 수적 우위에도 불구하고 천천히 열을 맞춰 나에게 다가왔다. 이 녀석들은 기본적으로 게와 뱀이기 때문에 스피드는 느린편이었다.

매우 근접한 거리까지 다가왔을때 내가 먼저 공격을 시도했다. 이 무리에서 크랩맨의 공격들은 어느정도 버틸만 했지만 나가의 공격은 위험했기 때문에 먼저 처리하기로 마음 먹고 공격을 개시했다.

녀석들은 크랩맨 다섯 마리를 앞세우고 약간 뒤에서 나가가 다가오고 있었다. 나는 나가를 먼저 처리하기 위해 제일 선두의 크랩맨에게 돌진하였다.

“강격!“

크랩맨에게 강격을 시전하고선 약간 멈칫 한 새에 그대로 크랩맨을 발판삼아 나가의 후방으로 도약하였다.

순간적으로 나를 놓친 크랩맨들이 머리를 돌려 나를 바라보았다. 나가 역시 나를 향해 몸을 돌렸으나 이미 도약하는 순간부터 다음 공격들을 상상하고 있었던 내가 조금 더 빨랐다.

먼저 착지한 자세에서 바로 올려벤 후 그대로 나가의 가슴을 찔렀다. 나가는 충격을 받은 와중에도 창을 휘둘러왔다. 나는 나가를 발로 차내며 검을 뽑았다.

“사이드 스텝!”

창을 휘두르는 나가의 옆으로 돌자 나의 찌르기에 구멍이 난 나가의 등이 검의 궤적에 들어왔다. 그대로 내려베자 나가가 쓰러지며 회색 빛으로 변했다.

나가를 처치하고 주변을 살폈다. 나가를 처리하는 동안 크랩맨들은 다시 진영을 구축해 나를 포위한 상태였다. 하지만 가장 위협적인 나가를 먼저 처치하였기 때문에 방어력이 강한 크랩맨이라 하여도 처치하는건 시간 문제였다.

정면의 공격은 최대한 막고 옆이나 뒤에서 오는 공격은 피하며 난전의 난전을 거듭했다. 한 마리의 크랩맨을 처치하고 두번째 크랩맨을 공격하는 동안 다른 크랩맨이 크게 집게발을 휘두르며 헛점이 보였다.

"사이드 스텝!"

사이드 스텝을 시전하고 헛점을 드러낸 크랩맨을 공격하기 위해 검을 드는 순간 크랩맨이 순간 매우 빠르게 움직이며 어깨로 들이받았다.

“아차, 게라서 옆걸음이 더 빠르구나!”

게맛을 똑똑히 본 나는 크게 휘청이며 뒤로 튕겨나갔다. 크랩맨이 공격력이 약한 편이라고 하지만 옆걸음질을 하며 시전하는 숄더 어택은 매우 강력했다.

거리가 약간 벌어진 틈을 타 물약을 마시고 다시 전투를 시작하여 간신히 전멸시킬 수 있었다. 하지만 첫 사냥이었기 때문에 다음 전투부터는 좀 더 수월하게 이길 수 있을 것 같았다.

무엇보다 몬스터의 특성을 놓친 부분이 전투를 어렵게 만들었었는데 계속 사냥을 하다 보면 익숙해 질 터였다.



작가의말

카테고리가 생겼습니다.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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