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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일상] 버릇.

진짜 세살 버릇 여든 까지 갈까?

몇살인지도 기억 안난다. 아주 어렸을 때 부터

난 부모님 코. 동생 코. 친구 코 등등. 다른 사람 코끝을

꾹~ 하고 누르는 버릇이 있다.

꾹. 눌렀을 때에 손맛은 가히 최고다.

그런데 나이를 먹을 수록 이 취미를 안하는게 아니라

못한다.

아, 하고 싶다.

막 누르고 싶다.

남의 코 .

ㅠ..ㅠ

코 성형을 한 친구가 한동안 날 경계했다.

쩝.

눌르고 파.

할 수 없이 궁여지책으로 내 코를 만진다.

이것도 괜찮지만 손끝도 내거. 코끝도 내거.

그렇기 때문에 감각이 익숙하다.

그러므로 자극이 없다.

재미가 반감 된다.

ㅠ..ㅠ

남의 코 누르고 싶어.



댓글 2

  • 001. Lv.36 말로링

    16.10.15 12:47

    전 머리를 쓰담쓰담하는 게 좋더라구요 ㅎㅎ

  • 002. Lv.52 사마택

    16.10.15 14:15

    그렇쿤요. 코좀 누르게 해주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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