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하. 또 설명을 해드려야 하나요.
6.25 전쟁 이전에 이미 분단 상황이었습니다.
중공군이 개입할 때 선봉에 이주 조선인들을 세웠던 건 사실입니다. 일종의 사상 검증 차원이었죠.
중국인 또는 재중동포가 국내에서 사회적 문제를 일으키거나, 중국 정부 차원에서 나쁜 짓을 한 건 맞습니다.
그것들을 부정한 적은 없어요.
그런 것들과 멸칭으로서의 조선족 사용은 별개라는 겁니다.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 또는 비정상적 선민의식이 아니고서는 함부로 멸칭을 사용하는 태도를 설명할 방법이 없습니다.
아, 질병도 있군요.
6렙이나 10렙이 아니라 1렙이나 99렙이라도 댓글은 남길 수 있습니다.
이미 레벨로 상대를 제단하는 행위 자체가 어떤 인식 체계를 갖고 있는지 드러내는 것 같아요.
그만큼 다양한 의견을 들을 준비가 안되어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정담에서 제 닉네임 많이 보셨잖아요. 모른 척 하시긴.
그리고 닉네임 뒤에 ***** 표시는 어떻게 붙일 수 있는 거죠? 진짜 궁금하네요.
김일성의 무력기반이 되었으니 크게 봐서 분단(고착)에 일조했다고도 할 수 있지. 일반화의 오류라고 치부하는 대신 암덩어리를 제거하기 위해 팔 하나 통째로 잘라낸다고 이해할 수 있지. 비정상적 선민의식도 멸칭사용이고, 악인,범죄인,사회혼란세력에 대한 멸시도 인간의 도리가 아니라고 말할 수 있겠지.
본인도 남을 비하하고 공격적인 표현에 주저함이 없으면서 다른 의견을 들을 준비가 안되어있다는 말을 하는 용기는 어떻게 나올 수 있을까. 본인 양심, 본인 주제파악도 다시 해보세요. 말장난이 그렇게 재미있습니까? 혹 커밍아웃을 하면서는 달성하고자하는 목표에서 멀어지는 것입니까?
지겹다고 하실 수도 있는데, 한 말씀만 더 드리죠.
운동권이나 정치권 같은 특정 단어를 사용하신 이유가 분명히 있을 겁니다.
제 댓글 때문이라면 여전히 댓글들이 남아 있으니,
어느 대목에서 어떤 이유로 그런 추측을 하셨는지 조목조목 지적이 가능할 거고요.
저의 날선 주장에 방어적으로 칼을 뽑아드신 거라고 애매하게 말씀하실 필요 없습니다.
최소한 주장과 근거만 명확히 하시면 됩니다.
여기 뿐만 아니라 수많은 커뮤니티에 그 정도도 남기지 못하는 분들이 많아요.
게다가 난독과 비난과 조롱이 난무하죠.
누가 이기고 지는 문제가 아닙니다.
저는 제가 쓴 글에 당당하고, 누구에게 보여줘도 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거기에 멸시 같은 건 없다고 생각하고, 잘못된 부분을 지적해주면 고쳐 볼 의향이 있으니까요.
다들 그런 댓글을 쓰면 됩니다.
저와 반대되는 의견을 가진 분들도, 많은 것들을 찾아보고 깊이 생각하고 글을 남기신 분들이 있습니다.
그 정도만 되도 확실히 많은 것들이 달라질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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