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어서는 새로운 만남에 대한 가능성과 기대 때문에 떠나는 사람에 대해서
그렇게 애닳아 하지 않았고, 또 스스로 떠나는 것에 대해서도
그다지 아쉬워하지 않았죠.
하지만 조금씩 나이를 먹어가다 보니 이제는 곁에 남아 있는 사람들에 대한
애정과 애착이 더욱 커지더군요.
누군가를 떠나 보내는 게 정말 서글퍼지고, 나 또한 떠나는 일만은
하지 않으려는 마음을 갖게 됩니다. 나뭇가지를 꼭 붙들고 매달려 있는
심정이랄까요.
금강님의 마음도 그래서 조금은 이해가 됩니다.
위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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