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제가 알기로는 사우림(邪雨林)의 작품이죠. 희로애락(喜怒哀樂) 시리즈 중의
첫 번째 작품 노(怒)의 소수마후(素手魔候)입니다. 나머지는 인터넷에 떠돌아다니는데, 풍운군주(風雲君主), 야제무영(夜帝無影), 무림경영(武林經營)입니다.
아마도 내용은 이렇습니다. 거지로 떠돌던 주인공을 살수문의 문주가
거두어서 후계자로 키웁니다. 거듭 승진을 부문주로 올라섰을 때
오수맹(五獸盟)의 습격으로 문주와 대부분의 문도는 죽고 주인공은
멀리 서장(이던가?)으로 피신가죠. 그곳에서 절예를 습득하고 돌아와서는
살수행때 누군가를 죽이고 얻었던 표향비급의 절예를 내세워 정파인 행세를
하면서 복수를 하기 시작합니다. 어찌어찌 해서 결국 오수맹의 다섯
맹주들에게 복수를 하게 되고, 오수맹의 배후에 있던 태자(맞나?)와 싸우지만
태자의 왕자검에 밀리다가 결국 서점에서 우연히 얻은 무명인의 어검술로
이깁니다. 그리고 이왕자를 보위로 올리는 것으로 이야기는 끝납니다.
뭐, 워낙 오래 전에 읽었는지라 구체적인 내용은 틀릴 수도 있습니다.
지금은 이런 구무협 문체를 아주 싫어하게 되었지만 그 당시만 해도
굉장했던 소설이었습니다. 아쉬운 것은 작가가 희로애락 시리즈만
내고 더 이상 내놓은 소설이 없다는 것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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