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무사(武士).
한자에서 보면 알겠지만 무사라는 것은 무를 숭상하는 선비라는 뜻입니다.
분명 \'한.자.\' 입니다. 일본어가 아니지요.
일본에서는 무사를 부시라고 하지요. 읽는 방법의 차이일뿐
무사라는 것은 일본어가 아닙니다요...사무라이는 무사와는 또 별개의
용칭이고요...일종의 일본에만 있는 계급이죠.(실제로 사무라이라는 뜻은
시중드는 사람이란 뜻이었답니다.)
그리고 무협소설에서 무사라는 단어는 쓸수 있습니다.
무인, 무사... 같은말이지요.
님의 말씀대로 님은 무사라는 단어에 편견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 잘못된 편견은 버려야 겠죠...
그리고 일본 역사에 대해 잘 모르기는 하나...
11세기경 일본의 중앙 정부가 무능해진 이후에 지방 호족들이 실권을 가지게 되죠. 이들이 부시 즉 무사계급이죠.
사무라이가 시중드는 사람이라고 했는데, 아마 처음에는 무사계급 즉 나중에 다이묘(대명)가 되는 계급의 가신들을 일컫는 말일 가능성이 있는 것 같군요.
그 후에 전국시대가 끝나고 무사와 사무라이(순일본어일 것 같은데)는 동일한 뜻으로 사농공상의 사에 해당하는 지배계급내지 신분을 지칭한 말이 아닐까하는 짐작도 합니다.
무사와 무사도, 기사와 기사도...이런 말들을 보는 저의 느낌이죠.
순전히 개인적인 상상이고 편견인 것은 마찬가지입니다만...
계속 말꼬리를 잡는 것 같아 죄송합니다.
무사가 한자로 이루어진 말이죠, 물론.
우리나라에서는 무사로 읽고, 일본에서는 부시로 읽죠. 그리고 중국에서는 다른 발음으로 읽겠죠.
그리고 무사는 문사의 반대말로 원래가 선비로 해석해야 하죠.
다만 현재 무사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무예를 닦은 사람으로 쓰이는 것이죠.
그리고 우리나라는 무관직에 있는 사람을 무인, 갑사 등의 용어를 주로 쓴 것으로 알고 있읍니다. 그리고 무예를 닦은 사람이라고 할 때에는
무인이나 무부를 쓴다고 생각합니다.
결론적으로 저는 무사라는 말은 일본에서 에도시대 이후에는 사무라이와 같은 뜻으로 지배계급을 지칭하는 말로 보고 있다는 것이죠.
조선시대의 사대부, 선비 이러한 단어와 어느정도 대칭된다고 보죠.
그러한 일본의 지배계급을 지칭하는 단어가 현재 우리나라에 들어와
쓰이는데 지금 무예를 익히는 사람들을 무사라고 지칭하는 것은 이상하지 않을 수 있으나 시대적 배경을 가진 무협에서는 적당하지 않다는 겁니다.(물론 개인적으로는 현재에도 그렇게 쓰이는 것은 달갑지 않읍니다.)
무협에서 하급무사라고 칭하게 되면 원래 뜻대로 해석하면 하급선비라는 뜻이 되고, 그렇게 되면 적당한 용법이라고 보지 않읍니다.
사무라이와 동일하게 어떤 신분을 뜻하게 되면 하급사무라이 또는
정원에 숨어서 주인을 지키는 사무라이 즉 호원무사라고 하면 적당한데
그렇게 되면 일본식 표현이라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무사(武士)는 한국어가 맞습니다.. 여기서 士를 선비로 해석하는 것이 아니라 전문적 기능을 가진자로 해석합니다. 문사(文士)또한 마찬가지로 해석해야 맞고요..무사를 무부(武夫)나 싸울아비등도 같은 뜻인 것 모두들 아실것이고요.. 갑사(甲士)는 원래 중국상층무인들을 말하나 우리나라에서는 정병,수군등과 같은 병종의 하나를 말하는 것입니다. 조선시대 오군중 하나죠..
사무라이는 계급이죠..우리의 사대부는 관직에 있는 자만 말합니다.
사(士)는 5품이하 관리, 대부(大夫)는 4품이상 관료를 말하는 계급명칭입니다.
보표라는 말은 우리말이 아니고요..
하급무사가 하급선비라는 식의 해석은 옳지 않습니다.
Comment '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