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억측이나 과도한 작가비방은 하지맙시다.
그와 별개로 문피아 이번 대처는 욕먹어도 쌉니다. 상대 출판사와 작가가 아무리 해명글 공지글 올려도 '문피아와 이야기한게 맞느냐 못믿겠다'는 상황에서는 입뻥끗 안하다가 최종공지 올라오고 사태 진정되어가는 마당에 오류있고 맥락 모르겠는 공지 띡 올렸네요.
자기들이 올린 공지때문에 다시 상대작가 매장당할뻔 한걸 상대출판사는 밤늦게 정정 공지 올려 막았습니다.
문피아는 저런 공지 왜 올렸냐고 욕하니 변명을 싱숑 통해 시키는 격인게 어이없네요.
싱숑이 욕먹는건 착한 사마리아인법의 논쟁과 비슷한 차원이라고 생각합니다. 악플과 루머 때문에 사람이 죽는다는거 당장 얼마전 한 공인의 죽음으로 뼈저리게 느꼈잖습니까.
참고로 착한 사마리아인법이란 "위험에 빠진 사람을 구조하는 과정에서 자신이 위험에 빠지지 않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구조 불이행을 저지른 사람을 처벌하는 법"입니다. 법으로 정해 처벌하느냐에는 많은 논쟁이 있지만 "도의적인 책임"이 있다는점은 많은 공감이있는것으로 압니다.
싱숑과 문피아는 여기서 위험에 빠진 상대방을 구할 수 있는 사람이었습니다만, 구하지 못할 이유가 있었습니다. 유료작품으로 이해관계가 얽힌 복잡한 사정, 진행 중인 ㅂㅊ 표절 사건에 미칠 영향이 우려됐을거고, 싱숑 개인적으로는 쏟아지는 악성팬덤 쪽지에 심적인 고통도 받은거 같습니다.
이유가 타당한지는 둘째치고 싱숑을 보호하기 위해 공지 안내기로 결정 했으면 끝나가는 마당에 상대작가 공격하는듯한 공지는 대체 왜 올려 욕먹기를 자처했습니까? 그리고 공지 해명은 문피아 스스로가 해야지 싱숑이 자기 공지글에서 문피아를 해명해주게 하면 어떡합니까?
아니 상대작가 괴롭힌 사람 방치한 사람 쏙 빠지고 작가가 마무리 공지 올린게 웃기네요. 그리고 끝나가는 논란에 '그래도 유사성이 있다 싱숑이 착하니까 봐준거니 논란은 끝나지 않았다'면서 상대작가 욕하는 사람들은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합니다. 아픈 싱숑 핑계삼아 아픈 상대작가 욕하는게 재밌습니까?
그냥 사실관계만 알려드립니다.
7월달 로판 모 작가가 새 작품 런칭.
모 커뮤니티발 전독시 유사성 의혹글(내용상 비약과 오류 다수) 하나에 표절로 몰려 악플 3만개 이상 달림.3일만에 연중후 출판사에서 상대 출판사와 사실관계 확인하겠다는 공지 올라옴.
로판 작가는 상대작가와 출판사 답변을 기다리는 중에도 인신공격, 조롱, 루머에 시달림. 이에 심신의 고통 호소, 극단적 생각까지 했고 심리 치료 중이라 밝힘. 그러나 이마저도 조롱거리가 되고, 3개월 넘게 악성글에 시달림.
10월 말 최종 공지로 표절 아니라 밝혀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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