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지퍼가 열린 남자나 여자를 봤을 경우.... 친절하게 '지퍼 잠그세요'라고 크게 말해주면 .... 어떤 사람은 고마워할 테고, 또 어떤 사람은 창피해서 화가 치솟을 수도 있을 겁니다. 이런 건 조용히 알려줘야 창피하지 않으니까요.
오타 지적이 한두 건이면 좋게 받아들일 수도 있지만, 수많은 독자들이 그렇게 댓글을 달아서 가르쳐 주면, 작가의 멘탈이 '오타가 나면 어떡하나, 오타가 또 있을까'에 흔들리게 됩니다. 구성 잡고 문장 생각하기에도 바쁜데, 여기에 오타까지 신경이 쓰이니, 한편으로 고마우면서도 한편으로 약간의 좌절과 화가 치솟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오타를 지적하는 독자도, 지적받는 작가도 약간 물러서서 서로 멘탈이 흔들리지 않았으면 합니다.
ㅎ 병자호란때 전주로 분조 내려간 세자가 현대인 빙의해서 하급관리 채용시험인 취재를 열어서 군사 모집해서 치고 올라간다는 글 있었습니다. 하루만에 무공고수 되는거 그렇다 쳐도 ㅋ
임란전 기축옥사. 호남 차별.임란후 의병장들 역적으로~ 이랬던 호남땅에 피난 온 세자가 취재 연다고 구름같이 응시자들이 몰리던. ㅎ 여기까지도 개,돼지들 생각없이 그럴 수 있다치더라도.
3일 뒤에 무관취재 열겠다?
말 탄 전령이 전하고 방 붙히고 큰 고을 아니면 소식이 퍼져 나가야 되고, 청운의 뜻을 품은 응시자들 결심하고 정리하고, 옆집 꽃분이랑 이별도 해야되고, 괘나리 봇짐 메고 전주와서 무술시험본다? 물리적으로 가능하지 않다고. 통신과 교통이 발전한 현대에서도 불가능하다고 댓글 달았더니 삭제신공. ㅋㅋ 이런 작가에게 이름도용당한 소현세자가 불쌍하던.
소현세자 하니까 생각나는.
말 같지 않은 설정들 소설이니까 하고 읽다가.
평범한 한국인이 조선천재들에게 산수 가르칠려는 ㅎ 조선산학 수준 무시하지 말라고 댓글 달았더니 삭제 ㅎ
그러고 보니 어째 소현세자 소재의 글들만 삭제 당했네요.
비꼼도 없고 욕설도 없었는데 ㅋ 자료조사 문제가 아니라 초딩도 아는 수준의 상식 지적했더니 삭제신공. 그래도 재미있다고 베스트 상위권에 오르던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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