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빙의 + 이능력 아카데미 물들 보면...

문피아든 카카페든 소엑 큐브 챕터 영향을 확실히 받았다고 생각되는 것들이 많긴 하네요. 

물론 “그 장르 엄청 예전부터 시작되었다”라고 따진다면 맞지만 컨셉 자체를 가지고 뭐라고 하는게 아니라 이벤트나 캐릭터 대립 구조가 진짜 비슷한 게 많긴 함. 

주인공이 지식 치트 이용해서 이론 1위에 초반 무력은 약하지만 치트 스킬 있음. 총기같은 방출계 무기를 사용 (김하진)

주인공이 힘순찐이라고 착각하는 히로인 하나 (유연하)

재수없는 재벌가 남캐 겸 원작 주인공 라이벌 기믹 (신종학) 

그리고 그 재수없는 남캐가 좋아하는 금수저 히로인 (채나윤)

인성도 무력도 다 훌륭한 원작 주인공 (김수호)

레이첼 같은 캐릭터는 많이 못 봤지만 저 다섯이랑 곂치는 캐릭은 진짜 많이 못 듯. 주인공이 일단 책빙의 해서 치트 스킬 얻는거하고 캐릭 곂치는 거는 솔직히 그러려니 하겠는데.. 그 외 일어나는 이벤트, 특히 캐릭터들 간의 갈등 보면 보면 심할 정도로 곂치는 것들이 많음. 

최근 카카페, 문피아에서 본 소설 중 3개는 진짜 ‘이건 심한 거 아닌가?“ 싶을 정도로 비슷한 것들이 있어서 글 남겨봅니다.

[크라카차차]

재벌집 막내아들이 뜨고나선 재벌집 아들내미 손자 서자 등등 많이 나오죠..ㅋㅋ 하나의 유행이라봐야할듯...

[카힌]

별로 권장하고 싶진 않지만 통하는 글을 또 쓰는...이런걸 양산형이라고 하는...
근데 무시할 수 없는게 전업작가는 통하는 글을 써서 먹고 살아야 하고...

전사 탱, 로그 딜, 사제 힐 같이 그냥 특정 소재에 자주 쓰이는 문법 같은걸 그대로 쓰는거죠. 근데 이런게 문제로 떠오르지 않으려면 에피소드 구성이라도 좀 달라야 하는데, 플롯조차 비슷하게 가버리면서 차별점이 너무 적을 경우 ... 아쉬움의 목소리가 나올 수 밖에 없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mo***]

음... 1번 김하진의 경우 방출계 무기사용은 확실하게 드문 경우긴 한데 나머지는 생각보다 오래된 것들로 보입니다.

2번은 착각을 중심으로 한 작품에서... 많이 보이는데 이게 판타지보다는 패러디 쪽에서 많이 보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3,4번은 판타지가 아니라 드라마 쪽에서 캐릭터를 생각해보시면 오래된 것이 맞죠. 5번의 원작 주인공이란 경우는 요새 판타지가 아니라 예전 판타지 쪽의 주인공 타입이네요.

캐릭터라기에는 이 캐릭터들 설정이 생각보단 흔해서... 그런 캐릭터들의 조합+내용 전개의 유사점이죠 뭐..

글 쓰셔서 돈 버시는 분들 입장에서는 불확실하게 오리지널한 것보다는 최근에 잘 팔린 내용에 가깝게 쓰면 어느 정도는 먹히니까 그런 내용이 많이 나오네요. 예를 들어 허니버터가 갑자기 유행해서 이것저것 허니버터로 많이 나왔던 것을 생각해보면...

[[탈퇴계정]]

아래 읽어보면 "캐릭 곂치는 거는 솔직히 그러려니 하겠는데.. 그 외 일어나는 이벤트, 특히 캐릭터들 간의 갈등 보면 보면 심할 정도로 곂치는 것들이 많다"라고 했습니다. 단순히 캐릭터 곂친다고 글 쓴 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