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려한입니다. 즐거운 설 연휴 보내셨는지요?
다름이 아니라, 독자님들께 양해를 구하고 싶은 일이 있어 공지를 올리게 되었습니다. ㅜㅜ
지금까지 <백작가의 망나니가 되었다>를 연재하면서 애정 어린 질문 쪽지들을 많이 받았습니다. 제 글을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고 좋아해 주셔서 지금도 무척 감사할 뿐입니다. ;>
특히 재밌다고 말씀해 주실 때마다 몇 번이나 그 쪽지를 다시 읽고 읽으며 힘을 내고 있습니다.
다만 작은 설정이라도 질문을 주신 독자님들만 내용을 알게 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하고, 전개상 풀 수 없는 내용을 질문으로 주시는 경우에는 답변을 제대로 드릴 수 없는 경우가 생기기도 해서 죄송한 마음이 들 때가 많습니다. 또 쪽지를 받고 한참 뒤에야 확인하게 되거나 혹은 답변을 어떻게 드릴지 고민하다 시간이 꽤 많이 흐를 때도 있습니다.
아무래도 글이 아닌 쪽지로 답변을 드릴 때면, 제 대답이 글에 지장을 줄까 봐, 혹은 질문 주신 분의 기대치를 깨뜨릴까 봐 고민이 정말 많아 그런 것 같습니다.
애정 어린 쪽지에 감사한 마음이 커 최대한의 정성을 담아 답변을 드리고 싶기도 하고요. 그러다 보니, 질문에 대한 답변을 생각하느라 시간을 조금 많이 쓰게 됩니다.
그래서 이러한 이유들로 직접적인 답변은 지양하는 게 좋겠다는 결정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과분한 애정을 주셨는데 양해를 부탁드리게 되어 정말 죄송합니다. ㅜㅜ
아직 답변드리지 못한 부분들은 1차적으로 글 속에 최대한 녹여내도록 하고, 기회가 된다면 조만간 QnA나 공지 같은 다른 방법으로 풀어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백작가의 망나니가 되었다>에 애정을 가져주셔서 언제나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양해를 구하게 되어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백작가의 망나니가 되었다>가 독자님들께 하루의 작은 기쁨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늘 행복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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