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하신 지적입니다. 작중 신하들이 꼰대 같은 면모를 보이는 장면은 조선왕조의 암군인 연산군이 왕권을 이용해 온갖 악행을 저지른 시대 이후, 후대의 조선 왕이 조금만 유희를 즐기려 해도 연산군이 타락한 이야기를 들먹이며 왕에게 높은 도덕성을 요구 했다는 얘기에서 따온 설정입니다. 어떻게 보면 주인공인 언샤가 황제라는 자리에 앉았음에도 신하에게 휘둘릴 수밖에 없음에 답답함을 느껴 황제라는 자리에 앉았음에도 버티지 못하고 자유를 추구하며 여행을 떠나게 되는 이유와 왕이 신하에게 휘둘리게 될 수도 있는 유교 사상의 부당함에 대해 다루는 장면인데. 그 부당한 부분에 대해 정확하게 짚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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