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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배지례(九拜之禮)
'구배지례(九拜之禮)'나 '삼배지례(三拜之禮)'라는 개념은 '주례(周禮)'에서 나온 것으로, 무협소설에서는 흔히 "일배, 이배, 삼배......"등으로 표현하여 꼭 세 번이나 아홉 번 절한다는 의미로 쓰였다면, 보통의 경우 이는 잘못된 쓰임으로, 원래의 의미는 아홉가지 종류로 나누어진 격식에 따른 인사 예법을 의미합니다.
계수(稽首),돈수(顿首),공수(空首),진공(振动),길배(吉拜),흉배(凶拜),기배(奇拜),포배(褒拜),숙배(肅拜)가 바로 그 구배지례(九拜之禮)이고, 뒤의 여섯은 부수적인 예법이고, 그중에 주가 되는 예법인 앞의 계수(稽首),돈수(顿首),공수(空首)를 가리켜 삼배지례(三拜之禮) 또는 '삼중배례(三重拜禮)'라고 합니다.
삼배지례의 하나 하나에 대해 간단히 설명을 드리면, '계수(稽首)'는 군신·부모·사제 사이에서 존장에게 인사를 드릴 때의 격식입니다. -우리가 흔히 부르는 '큰절'로 설날에 부모님께 드리는 세배가 바로 이 예법에 따른 것입니다. 2~3초 정도 양손을 포갠 바닥에 이마를 대고 있어야 합니다. '돈수(顿首)'는 평배 간에, 바닥에 이마를 두드린 동시에 일으킨 후 다시 한 번 두드려야 합니다. '공수(空首)'는 하대하는 이에게 사용하는 그것입니다.
서로 연관은 있지만 인조가 당한 치욕스런 '삼고구배'등의 횟수를 매기는 인사법과는 구별해서 사용해야 한다고 봅니다.
짧게 답변을 요약하면,
사제지연을 맺을 때 하는 '구배지례'나 '삼배지례'는 그 자체적으로는 절을 하는 횟수와는 상관이 없으며, 둘 다 같은 의미로 사제지간의 예법에 맞게 격식을 갖춘 '계수배(稽首拜)'를 하라는 의미입니다.
절을 아홉번 하신다기에 앞의 구가 그게 아닌듯해서 퍼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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