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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ark 님의 서재입니다.

해리포터와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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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ark
작품등록일 :
2020.10.09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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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4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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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4 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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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즈카반의 죄수 - 제18장 퀴디치 우승컵

DUMMY

리타 스키터와의 인터뷰는 별 탈 없이 진행되었다. 리타 스키터는 자신이 애니마구스 라는 사실을 마법부에 고발할까봐 전전긍긍하고 있었으므로, 그녀는 더 이상 어떠한 조건도 요구하지 않았다.


한편, 주말에 열린 후플푸프와 슬리데린의 시합은 후플푸프의 승리로 끝이 났다. 80 대 120의 점수로 후플푸프가 승리를 가져갔기 때문에 모든 팀들이 1승 1패가 된데다 가 점수 차가 서로 작기 때문에 승부의 향방은 알 수 없게 되었다.


벅빅의 추가 조사는 그 다음 주 토요일이 되어서야 오게 되었다. 2월 막바지쯤에 눈이 연일 끊이지 않고 내린 가운데 쌓인 눈은 사람 키를 훌쩍 넘어 해그리드의 어깨까지 올 정도로 높이 쌓였다. 해그리드는 눈을 치우느라 분주하게 움직여서 학생들이 다닐 수 있도록 널찍한 폭의 통로를 만들어 주었다.


해리는 숙제에 파묻혀 있는 헤르미온느를 뒤로 하고 론과 함께 해그리드의 오두막으로 향했다. 해그리드는 이미 헝클어진 머리를 억지로 빗어 넘긴 채 초조하게 마법부 조사단을 기다리고 있었다. 곧이어 폼프리 부인이 도착했고, 그녀가 해그리드의 오두막에 들어와 털실로 짠 분홍색의 커다란 목도리와 모자를 벗고 자리에 앉자 해그리드가 호들갑스럽게 차를 따라 주었다.


잠시 한가한 시간이 지나고 누군가가 해그리드의 오두막의 문을 세게 두드렸다. 문을 열어보니 마법부 장관인 퍼지와 함께 콧수염을 기른 남자가 들어왔다. 빡빡한 콧수염을 단정하게 자른 모습이 버논 이모부에게 필적할 만 했지만, 이모부와는 달리 근육이 망토 위로도 보일 정도로 다부진 몸에 약간 마른 얼굴을 하고 있었다.


“반갑소. 맥네어요.”

“아, 우린 구면이지, 해그리드.”


해그리드와 악수를 한 둘이 이번엔 폼프리 부인에게 인사를 하고는 해리와 론을 쳐다보았다.


“아, 해리. 그리고- 위즐리 군.”

“로-론은 목격자라서 불렀습니다.”


해그리드가 말을 더듬으며 해리가 말해준 대로 말했다.


“알겠네.”


퍼지 장관이 짧게 대답하고는 맥네어와 자리에 앉았다.


“자, 해그리드. 자네 생각이 무엇인지는 모르겠군. 어째서 그런 기사를 내보냈나.”


차를 따라주는 해그리드에게 퍼지 장관이 나무라는 투로 말했다.


“자네가 낸 기사 덕분에 우리는 아주 난처한 상황에 처했네.”


그가 차를 살짝 마시며 말했다. 그와 반면 맥네어는 태연한 표정으로 차에는 손도 대지 않은 채 해그리드의 오두막 안을 살펴보고 있었다.


“몇 명인가 우리에게 청원서를 제출해서 말일세. 그럼 처벌 건에 관해서는 맥네어와 이야기 해 보게.”

“감사합니다. 장관님.”


맥네어가 씩 웃으며 인사를 했다.


“어- 루베우스 해그리드씨. 당신과 여기 있는 해리 포터의 치료 기록 결과를 통해 말하시고자 하는 바는 잘 알겠습니다. 하지만 그 히포그리프는 언제든지 학생을 공격할 가능성이 있고, 그렇기 때문에 처형이 마땅한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이것은 위험한 동물 처리 위원회의 공통적인 의견입니다.”


그가 서류를 한 장 내밀며 말했다. 그 서류에는 처형 통보가 적혀 있었다.


“하-하지만.”


해그리드가 말을 더듬으며 말했다.


“히포그리프는 위험하지 않아요. 그것들은 하.. 함부로 아이들을 해치는 생물이 아-아닙니다.”

“물론 자신의 애완동물에 대해 무감각 할 수 있다는 사실은 인정합니다. 하지만 저 히포그리프는 벌써 두 명이나 되는 학생들을 해쳤고, 학업환경을 충분히 보장받지 못하는 상황에 몰아넣었습니다. 특히나 드레이코 말포이군은 무려 2주가 넘게-”


그러나 맥네어의 말은 코방귀를 뀌는 해리의 표정에 의해 중단되었다. 그는 가소롭다는 그를 바라보는 해리의 표정을 보고 말을 멈추었다가 다시 말했다.


“병동에서 입원-해야 했다고- 들었소. 포터군, 나에게 할 말이 있나?”

“오, 그럼요. 말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해리가 한껏 예의바르게 말했다. 그 모습에 론이 웃음을 터트릴 뻔 했지만 해리가 옆구리를 쿡 찔러 멈추었다.


“해그리드가 보낸 탄원서를 제대로 읽어보셨는지 궁금하군요. 제가 말포이보다 훨씬 심하게 다쳤고, 그 차이는 엄청나게 컸지만 저는 실제로 사흘 만에 병동에서 나왔죠. 말포이의 상처 정도는 눈 깜짝할 새에 나았을 겁니다. 폼프리 부인은 그 정도 상처는 간단하게 치료해 주실 수 있거든요.”

“하지만 실제로 드레이코 말포이군은 자신이 긴 기간 동안 팔을 잘 사용할 수 없었다고 근거를 들었네. 깊은 상처라고 들었는데?”

“그러면 폼프리 부인에게 여쭤보는 게 어떨까요?”


해리가 공손하게 폼프리 부인을 가리키며 말했다.


“어-음. 그래요. 제가 두 학생을 치료했습니다.”


폼프리 부인이 말했다.


“실제로 포터 군의 부상은 심각한 상태였습니다. 뼈가 몇 개로 절단이 되었고 뼛조각이 근육에 박혀있었죠. 치료하는 데만 세 시간이 걸렸고, 뼈가 붙는 데에 하루, 근육과 피부가 모두 붙는데 이틀이 걸렸습니다.”

“그렇군요.”


맥네어가 피곤한 표정으로 말했다.


“말포이 군 같은 경우는 실제로 큰 부상은 아니었습니다. 피를 꽤 흘렸지만 상처 봉합은 몇 분 만에 끝났습니다. 그 이후에는 기운을 차리는 약을 마시게 하는 것으로 처치는 끝났습니다만, 본인이 지속적인 통증을 호소해서 진통 처방을 이 주간 받았습니다.”

“결국-”


해리가 말을 하며 재빨리 해그리드의 옆구리를 몇 번 찔렀다.


“말포이의 부상은 몇 분 만에 치료가 끝난 거죠.”

“그- 그러니까, 히포그리프는 호그와트에 폼프리 부인이 있는 한 위험한 생물이라고 볼 수 없습니다.”


해그리드가 말을 받아서 말했다.


“하지만-”


맥네어가 싸늘한 눈빛으로 해리를 쳐다보며 말했다.


“실제로 팔이 절단 될 만큼 큰 부상을 입은 학생이 나왔잖소? 이건 심각한 문제라고 봅니다만.”

“하지만, 사흘 만에 나았죠.”


해리가 맥네어의 표정을 보며 말했다. 그의 표정은 아주 냉정했지만, 관자놀이 부분의 핏줄이 툭 튀어 나오는 것이 몹시 화가 난 것은 숨길 수 없는 것 같았다.


“결정은 뒤집을 수 없을 것 같소, 해그리드. 당신과 이- 포터-의 의견에 따라 그 히포그리프가 위험하지 않은 생물이라고 해도, 벌써 두 명의 학생을 해쳤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으니 말이오.”


그렇게 말한 맥네어가 자리에서 일어섰다.


“그럼 이만 떠나도록 하겠소. 더 이상의 억지 주장은 들을 필요가 없을 테니. 처형일은 따로 고지하도록 하지. 장관님, 그러면-”

“아, 그러지.”


퍼지 장관이 중절모를 집어들고 자리에서 일어섰다. 그리고는 옷에 먼지를 톡톡 터는 것처럼 하고는 문쪽으로 향했다.


“지금이에요- 해그리드. 그걸 말해요!”


해리가 자리에서 일어서서 해그리드를 쿡 찌르고 귓속말을 했다.


“매-맥네어 씨?”

“더 할 말이라도?”


맥네어가 자리에서 뒤돌아서며 말했다.


“제-제가 한 가지 재미있는- 걸 발견했는데요.”

“뭐요?”

“어째서 귀하의 집에 있는 모-모든 동물들의 가격이 한해 사용한- 동물 구입 금액보다 적은 거죠?”


해그리드의 말에 맥네어의 표정이 변했다. 그는 당황한 표정으로 눈을 이리저리 굴리며 퍼지와 해그리드를 살펴보았다.


“그-그건-”

“당신이 작년 한 해 사용한 금액은 다 큰 용도 살 수 있을 만큼의 돈이었어요. 그런데 집에 있는 비싼 동물이라고는 니플러 세 마리가 전부더군요.”


해그리드의 말에 퍼지 장관이 반응하기 시작했다. 그도 의심스러운 눈초리로 맥네어를 쳐다보았다.


“사-사실-”


해그리드가 재빨리 손바닥으로 얼굴을 가리큰 척 하면서 손바닥에 써놓은 대사들을 확인했다.


“저희가 원하는 건 처-처벌을 취소하는 게 아닙니다. 처벌까지의 기간을 늘려 주시죠. 반년 정도면 적당할 것 같군요.”

“고려해... 보겠소.”


맥네어가 이를 악물고 말했다.


“그럼 좋은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이따가 리타를 만나기로 했거든요.”

“리타? 리타-스키터 말이오?”


맥네어가 화들짝 놀라 물었다.


“네. 제 인터뷰를 하는 중이라서 말이죠.”


해리가 씩 웃으며 말했다.


해리는 맥네어의 머리가 빠른 속도로 회전하는 것이 빤히 보였다. 그가 당황한 표정의 퍼지 장관과 영문을 모르겠다는 표정을 하고 있는 폼프리 부인, 그리고 해그리드와 해리를 계속 번갈아 쳐다보는 것을 보았다.


“조-좋소. 처벌 기일은 늘려 드리지. 그래봐야 죽는 건 매한가지니.”


그렇게 말한 맥네어가 재빨리 오두막에서 빠져나갔다. 퍼지 장관이 당황한 표정으로 ‘허, 참.’ 하고 혀를 몇 번 차더니 해리를 향해 인사를 하고 본인도 오두막을 나갔다.


“그럼 또 보자꾸나.”


해리는 짤막하게 대답하고는 다시 자리에 앉았다.


“됐어!”


해그리드가 자리에 털썩 주저앉으며 말했다.


“됐다구! 해리! 네 말대로야!”


그가 웃으며 해리의 등을 퍽 소리가 나게 쳤다. 그 때문에 해리는 찻주전자로 엎어질 뻔 했지만 론이 재빨리 허리띠를 잡아당겨 주었다.


“이제 벅빅은 살았어! 살았다구!”

“그런데-”


해그리드가 활짝 웃는 동안 폼프리 부인이 고개를 옆으로 기울이며 물었다.


“아까 그건 무슨 소리니? 맥네어가 몹시 당황한 것으로 보이던데?”

“아, 사실은 맥네어는 꽤 큰돈을 동물 구제 명목으로 사용하고 있어요.”


해리가 설명했다.


“하지만 그의 집에 소유하고 있는 동물들은 턱도 없이 적죠. 그리고 동물을 처형하는 애호가 구요. 그래서 해그리드와 상의해본 결과 유기된 동물들이나 갈 곳이 없는 동물들을 구제 명목으로 구입하고 자신이 처형한다는 추측에 이르렀어요.”

“세상에-”


폼프리 부인이 놀라서 양 손을 입으로 가져다 대었다.


“그렇게 끔찍할 데가!”

“뭐, 반신반의 했지만 반응을 보면 정답이었던 것 같네요.”


해리가 약간 씁쓸한 말투로 말했다.


“정말- 네가 말한 대로 되어 버렸구나.”


폼프리 부인이 감탄하며 말했다.


“내가 호그와트에 온 역사상 너처럼 영리하게 일을 처리하는 아이는 처음이다. 그럼 난 먼저 올라가보마.”


그녀는 해그리드에게 축하한다는 말과 찻잔 치우는 걸 도와준 뒤 학교로 돌아가 버렸다.


“정말 고마워, 해리. 이걸 어떻게 갚아야 할지.”

“해그리드. 아직 끝난 게 아니에요.”


해리가 말했다.


“시리우스가 벅빅을 입양해 줘야 하니까요. 시간 날 때 시리우스에게 말 해 볼게요.”

“그러렴. 블랙 교수에게도 고맙다는 말 전해주고.”

“네. 그럼 다음에 또 올게요.”


해리도 자리에서 일어서며 말했다.


“다음에는 헤르미온느도 데리고 오렴. 요새 통 못 보는 구나.”

“그 애는 숙제가 많아서요. 그럼 안녕, 해그리드!”


해리와 론이 기분 좋은 발걸음으로 학교로 향했다. 론은 기숙사 휴게실로 가는 내내 맥네어의 표정에 대해 말했다.


“그때 표정 봤니? 거의 망치로 한 대 맞은 표정이더라. 정말로 시원했다니까!”


그들이 기숙사 휴게실로 들어서자마자 우드가 해리를 보고 달려들었다.


“해리! 기쁜 소식이야!”

“뭐?”


해리가 놀라서 묻자 우드가 재빨리 그를 끌고 기숙사 휴게실 한쪽의 안락의자들 사이로 그를 끌고 갔다. 그곳에는 프레드와 조지 위즐리 쌍둥이 형제와 안젤리나 존슨, 케이티 벨, 앨리샤 스피넷까지 그리핀도르 퀴디치 팀의 모든 선수들이 모여 있었다.


“래번클로의 수색꾼 말야. 초 챙. 기억하니?”

“어- 그래. 기억하지.”


해리가 말했다.


“그 애가 다쳤어.”


케이티가 걱정스러운 말투로 말했다.


“빙판에 넘어진 모양이야. 가벼운 상처였는데 폼프리 부인이 자리를 비우고 있어서 사태가 안 좋아졌대.”

“정말이야?”


해리가 놀라서 되물었다.


“그래! 정말 다행이야!”


우드가 기뻐서 함박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뭐라구?”


해리와 조지가 반문했다.


“다행이라니! 말을 그렇게 할 수가 있니?”


케이티와 안젤리나가 입을 모아 말했다.


“다행이지!”


우드가 딱 잘라 말했다.


“그 애가 죽거나 후에 문제가 될 정도로 크게 다친 건 아니잖아? 게다가 우리를 쫓아오는 유일한 팀이였다구!”


그의 말에 모두가 질렸다는 듯이 어이없는 표정을 지었다.


“잘 생각해봐! 당연히 후플푸프가 그 애들을 이길 거야. 지금 후플푸프가 제대로 된 래번클로를 이길 수 있었을 거라고 생각하니?”

“그건 아니지.”


해리가 말했다.


“초장부터 스니치를 잡지 않는 한 래번클로의 추격꾼들을 막을 수는 없을 거야.”

“바로 그거야.”


우드가 진지하게 말했다.


“내가 혼자 생각한 결과로는 래번클로가 80점 차이 이상으로 이겼을 거야.”


그가 정리된 도표를 꺼냈다.


“많은걸 고려했어. 캐드릭 디고리가 평균적으로 스니치를 잡는 시간, 우리 경기에서 래번클로가 넣은 평균적인 분당 점수-”

“오, 알겠어. 그래서 결론이 뭐야, 우드.”


우드가 도표를 하나씩 지적하자 안젤리나가 화가 난 말투로 물었다.


“이건 우리에게 기회라는 거야! 원래대로라면 해리가 50점 이상 차이를 벌렸을 때 스니치를 잡는 수 밖에 없었어. 그건 몹시 힘든 경기가 될 거야.”

“그렇겠지.”


프레드가 빈정거리며 말했다.


“그리고 넌 아무렇지도 않게 반드시 50점 이상 앞설 때까지 기다렸다가 잡아야 한다고 했을 테고 말야.”

“그래. 하지만 이번엔 달라. 후플푸프가 이길 거라구!”


우드가 말했다.


“래번클로가 한명이 없어도 그 애들은 절대 40점 이상 차이를 벌리지 못할 거야. 결국 우리는 우리 득점 차이 30점을 지키기만 하면 돼. 30점 차이를 내면서 슬리데린만 이기면 우리가 우승 할 수 있다구!”

“오 그거 참 다행이구나.”


케이티가 눈을 가늘게 뜨며 말했다.


“얼마든지 날 비난해도 좋아. 하지만 이거 하나는 명심해 둬.”


우드가 말했다.


“우리는 우승 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잡은 거야.”


우드는 말 뿐만이 아니라 이번이 확실한 기회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 같았다. 부활절 휴일이 올 때까지 그들은 눈이 펑펑 내리거나 빗자루 손잡이에 손이 붙어버리는 날씨에도 장갑과 목도리를 두른 채로 하루에 몇 시간은 연습에 매진해야만 했다. 도저히 연습을 할 수 없어 보이는 날씨에도 우드는 최소 한 시간은 연습을 했으며 꼭 라커룸에서 전술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만 했다.


특히나 그는 래번클로의 변칙적인 포지션에 감명을 받았는지 모든 선수들에게 퀘이플을 던지고 받는 연습과 빗자루로 블러저를 쳐내는 연습만큼은 철저하게 시키려고 했다.


부활절 휴일이 다가올 즈음 예언자 일보에는 해리의 인터뷰가 실렸다. 1편에서는 해리가 마치 정신적으로 냉혹하고, 계획적인 소시오패스처럼 그려놨으며 그것이 머글인 이모와 이모부의 교육방식에서 문제가 있다는 것으로 그려졌다.


이 인터뷰가 돌기 시작하자 아이들은 다시 수군대며 보가트 사건이 있던 날처럼 해리를 피하기 시작했다. 다행인 점은 론과 헤르미온느는 그 기사를 보고 배를 잡고 웃을 정도로 리타를 비웃었으며, 그리핀도르 기숙사의 아이들은 평소 해리를 봐온 만큼 기사를 믿지 않았다는 점이다. 다른 기숙사 특히, 해리와 접점이 없다고 할 수 있는 다른 학년의 아이들은 빠르게 그를 무서워하는 눈치였고 슬리데린 아이들은 말포이의 영향을 받아 더욱 더 해리를 싫어하기 시작했다.


해리는 벅빅을 구할 계획을 세우면서 이렇게 될 걸 어느 정도는 예상 하고 있었기 때문에 크게 놀라지는 않았지만 리타 스키터의 배짱에는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만약 해리가 기분이 상해서 마음먹고 리타를 찌르기로 했다면 그녀는 아즈카반에 가야 하는 처지였기 때문이다.


부활절 휴가가 며칠 남지 않았을 때 헤르미온느는 처음으로 산술점 수업을 결석했다. 해리는 날짜를 보고 슬슬 그녀가 점술 수업을 그만 둘 것이라는 걸 알았으므로 산술점 숙제와 필기를 평소보다 잘 준비해서 수업이 끝나고 기숙사 휴게실로 돌아갔다.


역시나 곧이어 헤르미온느가 여자 기숙사 침실에서 내려오며 해리를 발견했다.


“해리? 아- 아차!”


헤르미온느가 손뼉을 치며 말했다.


“점술 수업을 그만뒀어. 자꾸 쓸데없는 걸 강요해서 말야. 그리고 나서 침실에서 엎드려 있다가 잠이 들어 버렸어.”

“그럴 줄 알았어. 필기랑 숙제는 적어놨어.”

“고마워.”


헤르미온느가 해리가 건넨 양피지를 받아드는 사이 론이 기숙사 휴게실로 헐레벌떡 들어왔다.


“헤르미온느! 세상에, 네가 나가고 나서 트릴로니 교수가 한 말을 들었어야 하는데. 어쨌든 그녀는 딱히 많은 말을 하지는 않았어.”


론이 안락의자에 주저앉으며 말했다.


“트릴로니가 뭐라고 했길래?”

“뭐- 늘 똑같았지 우리가 널 죽일 거라거나 아니면 네가 우리를 위협한다거나. 이번엔 그 기사를 유심히 본 것 같더라.”


헤르미온느가 틱틱대며 말했다.


“이번엔 입장이 바뀌어서 우리가 널 죽이는 게 아니라 네가 우리를 죽일 거라는 거야. 살해 방법이 계획적이고 복잡하다고 하더군. 그 순간 화가 나서 수업을 그만둔다고 하고 빠져나왔어.”

“참 재밌는 사람이야.”


해리가 농담을 했다.


“예언이 아니라 코미디언이었다면 성공했을지도 모르겠는데.”


그 소리에 론과 헤르미온느가 웃음을 터트렸다.


첫 부활절 휴일에 열린 후플푸프 대 래번클로의 시합은 우드에게 꽤 큰 충격을 주었다. 우드의 예상이 완전히 빗나간 것이다.


경기는 후플푸프가 졌다. 래번클로가 130대 70이라는 어마어마한 점수 차로 후플푸프를 이겨버렸는데, 심지어 캐드릭 디고리가 스니치를 잡은걸 생각한다면 실제적인 점수 차이는 90점이나 났다. 래번클로의 초 챙은 부상이 있었지만 빠르게 치료 하고 패스 위주로 돌아섰고, 네 명의 추격꾼은 그녀를 중계 하여 점수를 올렸다. 후플푸프는 나름대로 방어 전술을 준비해 왔으나, 한층 더 진화한 공격 전술에 밀려서 점수차는 절망적으로 벌어 질 수밖에 없었고 결국 더 이상의 점수 차이를 내는 건 불합리 하다고 생각한 캐드릭 디고리가 기를 쓰고 스니치를 잡아내어 경기가 끝났다.


이제 래번클로는 득실차에서 60점이 추가되어 50점을 앞서는 상황이 되었다. 그리핀도르는 득실차가 30점이였으므로, 30점 이상 차이만 내면 우승할 수 있었다. 우드는 자신의 예상이 틀린 건 꽤 놀랐지만 그럼에도 우승과 크게 멀어지지 않았다는 사실에 안도하며 부활절 휴일 내내 퀴디치 팀원들을 괴롭혔다.


이런 이유에 산더미 같은 숙제까지 겹치자 해리는 헤르미온느와 마찬가지로 시간이 부족할 지경이었다.


“이런 게 무슨 휴일이야!”


시무스 피니간이 어느 날 휴게실에서 볼멘소리로 말했다.


“시험은 아직 한참이 남았는데, 선생님들은 도대체 왜 이러는 거야?”


하지만 헤르미온느보다 할 일이 더 많은 사람은 없었다. 오로지 매일같이 우드에게 시달리는 해리 정도만 그녀와 비교될 만큼 바빴다. 그녀는 점술 수업을 그만 두었는데도 여전히 누구보다도 많은 과목을 듣고 있었다. 학생 휴게실에 가장 늦게까지 남아 있는 사람은 보통 그녀와 해리였으며, 다음날 아침에 가장 먼저 기숙사에서 나오는 사람은 퀴디치 선수들과 그녀였다. 그녀는 루핀 교수처럼 피로해 보였으며 늘 금방이라고 울어버릴 것처럼 울상을 짓고 다녔다.


호그와트 퀴디치 선수권 리그의 마지막 경기인 그리핀도르와 슬리데린의 경기는 부활절 마지막 휴일이 지나고 첫 번째 토요일에 열릴 예정이었기 때문에 우드는 부활절 휴일을 이용해 온갖 연습을 모두 시도하려 했다. 그는 팀원들에게 숙제를 할 수 있는 약간의 시간을 제외하면 계속해서 연습을 하도록 시켰고, 이제는 모든 팀원들이 퀘이플을 자유자재로 다룰 수 있는 수준까지 와 있었다.


부활절 휴일이 지나고 나자 그리핀도르 기숙사 전체가 온통 다가오는 시합에 정신이 팔려 있었다. 그리핀도르는 대단히 뛰어난 선수였던 찰리 위즐리가 막 수색꾼이 된 그 해 딱 한번 이후로는 우승한 적이 없었던 것이다. 딱 한명만이 그리핀도르의 우승컵에 관심이 없어 보였는데 그건 퍼시였다.


퍼시는 헤르미온느에게 필적할 정도로 가장 먼저 일어나서 가장 늦게까지 공부를 하는 사람이었다. 그는 언제나 기숙사 휴게실에 없었고 수강하는 과목의 수가 적음에도 언제나 바빴다. 또한 그는 해리에게 말도 붙이려고 하지 않고, 위즐리 쌍둥이 형제와도 말하지 않았기 때문에 소식을 듣기 더더욱 힘들었다. 결국 지니의 입을 통해 간간히 상태를 들을 수 있었는데 머릿속에 공부 생각만이 꽉 차 있어서 퀴디치 결승을 한다는 사실도 모르는 것 같다는 이야기만 전해들을 수 있었다.


다른 기숙사의 대부분의 학생들이 해리를 약간 겁내는 가운데 말포이는 해리를 습격하지 못하는 게 한인 것처럼 이를 갈고 있었다. 맥네어의 범죄를 은근슬쩍 퍼지 장관 앞에서 이야기 한 뒤로 말포이의 분노는 더 깊어졌는데, 해리는 맥네어가 사들이는 동물들의 자금줄이 루시우스 말포이와 연관이 되어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슬리데린 아이들은 노골적으로 그리핀도르의 퀴디치 팀 선수들을 공격하려고 했기 때문에 그리핀도르 아이들은 자발적으로 퀴디치 팀원들을 지키려고 애썼다. 특히 수업이 없는 고학년 학생들은 파이어볼트와 팀원들의 빗자루를 지켜주는 것에 동의했다.


시합 전날 밤 그리핀도르의 학생 휴게실은 그 어느 때보다도 술렁였다. 아이들은 평상시에 하던 모든 일들을 접어두고 삼삼오오 모여 떠들어대거나 장난을 치고 있었다. 심지어 헤르미온느조차 책을 내려놓았지만, 퍼시는 보이지 않았다.


“공부할 수가 없어. 집중이 되지 않아.”


그녀가 초조하게 말했다.


학생 휴게실은 상당히 소란스러웠다. 프레드와 조지 위즐리 형제는 그 압박감에서 벗어나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도 더 시끄럽고 요란하게 장난을 치고 있었고, 안젤리나와 엘리샤와 케이티는 그들을 보고 깔깔거리며 웃어대고 있었다. 올리버 우드는 한쪽 구석에 있는 퀴디치 경기장 모형 앞에 쪼그리고 앉아 그 위에 있는 작은 숫자들을 요술지팡이로 쿡쿡 찌르며 혼자 중얼거리고 있었다. 해리는 론과 헤르미온느와 나란히 앉아 내일 일에 대해서는 생각지 않으려고 애쓰고 있었다. 왜냐하면 그는 자신이 진짜 해리 포터보다 퀴디치를 잘하지 못하는걸 알기 때문에 긴장이 되는 건 어쩔 수 없었기 때문이다.


“괜찮을 거야.”


말은 이렇게 했지만 헤르미온느 역시 긴장한 표정이었다.


“넌 파이어볼트가 있잖아!”


론이 말했다.


“그래...”


해리가 말했다.


우드가 갑자기 벌떡 일어서더니 큰소리로 외쳤다.


“모두들! 취침!”


그날 밤 해리는 잠을 제대로 들 수 없었다. 폼프리 부인에게 잠이 오는 약을 부탁할까 하던 찰나 깜빡 잠이 들어 동점 상황에서 해리가 스니치를 잡지 못해 슬리데린에게 지는 꿈을 꾸었다. 꿈 속에서 우드가 절규하며 땅을 두드리는 동안 퍼시로 변했다. 그리고 퍼시가 피터 페티그루로 변하더니 경기장에서 달아나기 시작했다. 해리는 그를 쫓아가려는데 파이어볼트가 벅빅으로 변하더니 땅으로 떨어져 내렸다. 한참을 떨어져 내리자 해그리드가 울면서 ‘벅빅이 죽었어! 맥네어가 결국에!’ 라며 우는 모습을 끝으로 잠에서 깨어났다.


해리는 곧 경기가 시작되지 않았으며 아직 침대에 누워있는걸 확인하고 한숨을 내쉬며 침대에서 빠져나와 정원을 바라보았다. 정원은 조용했고, 바람 한 점도 없었다.


해리는 걱정 끝에 다시 간신히 다시 잠에 들 수 있었다.


다음날 해리와 그리핀도르 팀의 다른 선수들은 우레 같은 박수를 받으며 연회장으로 들어갔다. 해리는 래번클로와 후플푸프 테이블에서 수군대는 소리와 슬리데린 테이블에서 큰소리로 야유 하는 것을 들으며 식사를 대충 하고 경기장으로 향했다.


우드는 뒤따르는 팀 선수들과 함께 경기장으로 걸어 나가며 주위를 둘러보았다. 마침내 멀리서 성의 정문이 열리며 전교학생들이 잔디밭으로 우르르 쏟아져 나오는 게 보였다.


“라커룸으로 가자.”


우드가 짧고 힘차게 말했다.


진홍색 망토를 갈아입는 동안 아무도 말하지 않았다. 해리는 그들도 자신과 같은 기분일까 궁금했다. 아침에 먹은 음식이 탈이 나기라도 한 듯 속이 뒤틀렸다. 잠시 뒤 우드가 말했다.


“자, 시간이 다 됐어. 가자-”


그들은 시끌벅적한 경기장으로 걸어 나갔다. 군중들 사이에 모여 있는 진홍색 장미꽃 장식을 달고 그리핀도르의 사자가 그려진 진홍색 깃발을 흔들고 있는게 보였다. 또 ‘잘해라 그리핀도르’나 ‘우승컵은 사자에게로’ 같은 응원 문구가 쓰인 현수막을 휘두르고 있는 아이들도 있었다. 그러나 슬리데린의 공대 뒤에는 초록색 옷을 입은 수십 명이 은빛 뱀이 반짝거리는 깃발을 들고 있었다.


“자 그리핀도르 선수들입니다!”


평소처럼 겨기 해설을 맡고 있는 리 조던이 큰소리로 말했다.


“포터, 벨, 존슨, 스피넷, 프레드, 조지, 그리고 우드입니다. 다 알고 계시다시피 호그와트가 오랜만에 보게 되는 최고의 팀이죠-”


리의 해설은 슬리데린 측에서 터져 나온 야유 소리 때문에 들리지 않았다.


“이제 주장 선수 플린트가 이끄는 슬리데린 팀이 나오고 있습니다. 팀에 약간 변화가 생긴 것 같은데 선수들이 대부분 날씬해 졌군요-”


슬리데린의 응원석에서 더 많은 야유가 터져 나왔다. 해리는 그러나 리의 말 속에 뼈가 있다고 생각했다. 말포이는 항상 슬리데린 팀에서 가장 작았지만 이번엔 다른 선수들과 비슷해 보였던 것이다. 오로지 주장인 플린트만 덩치가 커 보였다.


“주장들, 악수하세요!”


후치 부인이 말했다.


플린트와 우드가 서로 다가가 마치 상대방의 손가락을 부러뜨리기라도 할 것처럼 손을 꽉 쥐었다.


“빗자루에 올라타세요!”


후치 부인이 말했다.


“셋- 둘- 하나-”


그녀의 호각소리는 군중의 함성 소리 때문에 들리지 않았지만 열 네 개의 빗자루는 동시에 공중으로 날아올랐다. 해리는 이마를 덮었던 머리카락이 휘날리는 걸 느꼈다. 무서울 정도의 속도 때문에 긴장감이 달아나는 걸 느끼며 해리는 말포이를 한번 흘끗 보고 스니치를 찾기 위해 날아올랐다.


“그리핀도르가 갖고 있습니다. 그리핀도르의 앨리샤 스피넷이 퀘이플을 가지고 슬리데린의 골대로 향하고 있습니다. 좋습니다. 앨리샤! 아- 이럴수가, 벡터 맞나요? 벡터 선수가 블러져를 쳐서 그녀를 막았습니다. 그리고-”


리의 해설을 들으며 스니치를 찾던 해리는 전신에 소름이 돋는 걸 느꼈다. 이래도 되는 걸까? 하지만 해리의 생각보다 몸이 더 빨랐다. 파이어볼트는 무서운 속도로 말포이를 지나쳐 경기장 구석으로 내리 꽂혔다.


“포터 선수 뭐하는 거- 아니, 설마-”


리 조던의 해설이 귀에 들어왔다. 하지만 이미 해리의 손은 스니치를 향해 뻗어가고 있었다. 황금색의 작은 물체가 얇은 날개를 펄럭이며 빠져나가려고 했지만, 파이어볼트의 속도에는 따라올 수 없었다. 스니치는 그대로 해리의 손아귀에 들어왔다.


“말도 안돼요! 말이 안 됩니다!”


리 조던이 고래고래 소리를 질렀다. 해리는 그대로 손을 높이 든 채 하늘로 날아올랐다.


“포터가 스니치를 잡았어요! 스니치를 잡았다 구요! 0대 0이었습니다! 시작한지 일분도 안 되었어요! 그리고, 그리고-”


모든 그리핀도르 선수들이 그대로 잔디밭으로 내려왔다.


“득실차이 60점! 2위 래번클로의 50점을 10점차로 누르고-”


리 조던이 목이 메어 말을 하지 못했다. 그러나 그 소리에 모두들 깨닫게 되었다.


“그리핀도르가- 그리핀도르 팀이- 우승입니다! 최종 우승!”


어마어마한 함성과 우레 같은 박수소리와 함께 그리핀도르 학생들이 경기장으로 몰려나오기 시작했다.


“우리가 우승했어! 우리가 우승했다고! 해리 네가 우승컵을 잡아!”


우드가 눈물범벅이 된 얼굴로 빗자루를 내팽개치며 해리를 끌어안고 울기 시작했다. 프레드와 조지도 내려와 얼싸안았다. 곧이어 안젤리나와 앨리샤와 케이티도 우는 소리가 들렸다.


“이겼구나! 이겼어!”


해그리드와 론과 헤르미온느도 군중들과 섞여서 해리의 등을 찰싹 찰싹 치며 외쳤다. 해리가 얼굴을 드니 맥고나걸 교수가 흐느껴 우는 모습이 보였다.


“우드, 네 차례야!”

“아냐, 네가 해.”


우드가 울면서 말했다.


“말도 안 되지!”


조지가 말했다.


“어서 가, 주장!”


프레드가 말했다.


우드가 그제야 천천히 일어서서 눈물을 닦을 생각도 못하고 덤블도어 교수가 넘겨주는 우승컵을 받아 들었다.


“48초! 경기 시간 48초입니다! 호그와트 시합 역사상 가장 짧은 기록! 그리고, 우승컵은 사자에게로 갑니다!”


이제는 아무도 듣지 않는 것 같은 리 조던의 해설아래 다시 한 번 박수가 터져 나왔다. 우드가 우승컵을 들어 올리자 슬리데린을 제외한 모든 학생들이 박수를 치기 시작한 것이다.


우승컵을 받아 든 우드가 우승컵을 해리에게 건네주었다. 해리는 하늘 높이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그는 영원이 이 시간을 잊지 못할 것이다. 그가 처음으로 퀴디치에서 해리 포터를 이겼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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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5

  • 작성자
    Lv.87 칼데라호수
    작성일
    20.12.14 04:08
    No. 1

    1분 이내면 교내 신기록인가 아니면 세계기록인가 고민할만한 타임일듯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2 Niark
    작성일
    20.12.14 16:26
    No. 2

    이게 몇초단위로 알고있었는데 찾아보니까 3초반이 세계신기록이라고 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7 칼데라호수
    작성일
    20.12.14 04:19
    No. 3

    그런데 호그와트의 경우 학교 퀴디치 리그에서 득점이 기숙사점수에 가산되는 방식으로 알고있는데 그렇게 되면 기숙사 점수에서 그리핀도르는 너무 크게 손해보게된거 아닐까요? 일단 해리가 출전한 경기는 전부 스니치를 챙겼었으니까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2 Niark
    작성일
    20.12.14 04:29
    No. 4

    룰을 제가 바꿨습니다 2권 분량에 보시면 우승컵 점수라고 써놨는데

    우승시 150점 추가, 2등이 50점 추가로 설정했습니다.

    근데 또 구구절절쓰긴뭐해서 따로적지는 않았어요

    언젠가 연출하다가 쓸일이 있징낳을까 싶긴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ha******
    작성일
    20.12.22 15:59
    No. 5

    잼 있어요. 해리를 이기다니...

    찬성: 1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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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 혼혈왕자 - 제18장 응접실에서 +1 24.02.25 40 2 17쪽
144 혼혈왕자 - 제17장 해리 포터의 계획 +3 24.02.19 48 3 23쪽
143 혼혈왕자 - 제16장 특수 오러 부대 +3 24.02.16 44 1 15쪽
142 혼혈왕자 - 제15장 개전 +1 24.02.16 38 1 14쪽
141 혼혈왕자 - 제14장 코넬리우스 퍼지의 최악의 일주일 +3 24.02.11 45 2 15쪽
140 혼혈왕자 - 제13장 에크리즈디드의 부탁 +4 24.02.04 44 2 19쪽
139 혼혈왕자 - 제12장 아즈카반 +3 24.01.28 57 3 23쪽
138 혼혈왕자 - 제11장 세 가지 예언 +2 24.01.22 57 2 19쪽
137 혼혈왕자 - 제10장 상처입은 켄타우로스 +2 24.01.18 55 2 21쪽
136 혼혈왕자 - 제9장 소망의 거울 +2 24.01.06 61 3 21쪽
135 혼혈왕자 - 제8장 마법부 습격 +3 23.12.25 72 4 21쪽
134 혼혈왕자 - 제7장 리타 스키터와 해리 포터 +4 23.12.17 68 3 15쪽
133 혼혈왕자 - 제6장 플럼리 벤터 +2 23.12.08 65 2 18쪽
132 혼혈왕자 - 제5장 새 학기 +1 23.11.30 66 1 23쪽
131 혼혈왕자 - 제4장 노스 엄버사우스로드 교전 +1 23.11.25 65 3 15쪽
130 혼혈왕자 - 제3장 새 지팡이 +2 23.11.20 67 3 18쪽
129 혼혈왕자 - 제2장 안녕, 더즐리 +1 23.11.16 82 1 2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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