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이 추천글이 올라온 시간이 상당히 지나고 뒤로 많이 밀렸으니... 이제야 추천을 해주신 제비꽃님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몇 마디 남김니다. 저의 이상한 얘기를 말씀대로 의.지.를 불태우며 보신 뒤 이렇게 추천까지 해주셔서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제 글의 댓글에 남겼듯이 제가 쓰는 글은 그저 개의 소리(개성)입니다. 읽으시는 분이나 저나 큰 의미를 가질 내용이 아닙니다. 그저 글을 쓰는 분들 모두는 각자 자신의 얘기를 하고 있는 것이지요. 저의 경우 부족한 제가 글을 통해서 얘기하고 싶은 것은...실제 세상도(제가 말하고 있는) 개성으로 넘처난다는 것입니다. 세월이 갈수록, 혹은 각자가 그저 멀리서만 보던 것들이 어떤 이유로든 나와 관계된 이야기가 되다면 우리는 전혀 다른 세상이라 생각했던 얘기를 직접 경험하게 될 수 있습니다. 한마디로 새로운 세상을 보게 됩니다. 사실 대부분 재미없는 세상이죠.
거창하게 외계인이나 영화의 추상적인 내용이 아닌 우리 주위의 얘기를 약.간. 이나마 하고 싶었던 것입니다. 결국 개성일 뿐이지만요.
세로쓰기 1세대 무협지를 볼때가 생각이 나는군요. 아르바이트가 장당 50원을 받고 썼느니 하는 때였지요. 그러나 술한잔 마시면서 보면, 책한권에 가슴을 울리는 문장이 한두 개 정도는 있었지요. 물론 맨정신에는 아니지만요...
연륜이 많으신 분이 제글을 보면 그저 쓸데없는 낙서일 뿐입니다. 반대로 어린 학생들이 본다면 정신 오백년 나간 글일 것이고요.
글에서도 썼듯이 지.금. 각자만의 세상에서 보고 평가하는 것이니까요. 저 역시 저만의 세상에서 글을 쓰고 있습니다. 몇 분이라도 제글을 통해서 작은 재미나마 느끼시면 감사할 뿐입니다.
다시한번 제비꽃님에게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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