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워낙 허접해서인지, 완결을 한 후에 '수정'이 아니라 다시씁니다.
그럴 정도로 마음에 들지 않은 것이어야 하겠지요. 전 오늘 세번째 다시쓰기를 시작했습니다.
시점을 바꾸기도 하고, 전개 흐름을 바꾸기도 하고(_처음쓸때 결말 부분이 세번째 쓰면서 발단이 되었지요), 새로운 등장인물을 추가하거나 빼기도 하고, 소설안에서의 이야기를 만들기도 하고.....
여튼, 쓰면 쓸수록 복잡해지고 생각할 게 너무 많네요. 머리가 아파옵니다.
hwp로 쓰고 올리면서 다시 수정하는데 나중에 보면 또 오타하고 오류가 섞여있죠.
단순히 오타나 문장 등에 문제가 있으면 그나마 고치면 되는데, 저같은 경우는 초반에 스토리상 중요한 설정에 오류가 나서 뒤쪽은 전부 고쳐써야 하는 처지입니다. 오늘도 하루종일 컴 앞에 앉아있는데 엄두가 안나서 게시판 들락이는 중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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