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방식이죠;; 왜 반성을 하시나요 ㅎㅎ 하나도 안 대단합니다;; 그냥 메모의 연속일 뿐이어요 ㅠㅠ
저도 그렇게 치밀하진 않습니다;; 오해 마셔요. 제가 적는 것도 대부분의 큰 사건과 주요 에피소드 정도지;; 작은 흐름까지 다 정해 놓고 쓰진 않습니다. 아니 정말 오해하시면 어찌할 바를 모르겠...
이번 연재 중인 작품은 시놉을 133kb로 써두고 착수했습니다. 그리고 세부시놉도 번호를 매겨두죠. 감이 잘 안오는 장면은 저도 그림을 그리지만, 세밀하겐 안 그리고, 표정이나 동작, 구도를 그려보죠. 역사물을 쓰는데, 궐안 구도가 하도 머리에 안 잡혀서 창덕궁, 창경국은 기본 배치만 그려보기도 했구요. 세부시놉 및 인물노트도 노트 5권 썼습니다. 문제는 그렇게 작업을 해도 수시로 잊어먹는다는 점..ㅠㅠ 결론은 제 건망증을 대체하기 위한 제 보조장치인 셈이죠. ㅠㅠ
쓰고싶은 소재가 떠오른다 -> 적절한 결말을 떠올린다 -> 그 상황에 알맞는 주인공의 모습을 정한다 -> 시작점부터 결말까지의 흐름을 구상한다 -> 과거를 대강 구상한다 -> 쓰기 시작한다 -> 특정 캐릭터가 미쳐 날뛰기 시작한다 -> 망친다
하하하하! 하하..... 하.. 하아..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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