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사람의 손과 뇌가 연결되어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뭔가를 생각할 때에는 손으로 끄적여야 잘 된다고 하는데, 제 경우도 그렇더군요.
저 같은 경우도 컴퓨터 키면 딴짓을 하는데, 공책에다 휘갈기니 그렇지 않게 되더군요.
구상할 때는 공책에다 화살표등 각종 도식이나 아이디어 전개방향들을 마구 휘갈겨 쓰고요... 방향이 정해지면 컴퓨터로 작업하기 편해지는 듯 해요.
매일 글을 쓰는 연참대전에 참가중이지만 저도 매일매일 컴퓨터의 빈 화면을 바라보면 마음이 심란해 지더라고요.
노트에 끄적이는게 효과가 가장 좋았던 것 같습니다. 사실 글이란게 매일매일의 방향만 잡혀지면 쓰기 수월해 지잖아요?
저도 엄청 헤매입니다. 요즘 매스미디어의 유혹이란.
전 또 영상중독이라. 만화중독에.
하여간...글중독에.
좋은 이야기가 나오면 즉시 노트나 메모지에 잘 적어둡니다.
그리고 문닫고 방에 들어가서 노트북 하나만 들고 일단 전원을 켭니다. 그게 중요해요.
저도 전원을 못 켜는 바람에, 실패를...
여튼, 최대한 집중할 기세로, 조금만 적자... 라고 마음을 먹으세요.
아주 가볍게 마음 먹고, 앉아서 버티는 겁니다.
전 노트를 옆에 펼쳐놓고, 전원켜고 방문 닫고 다른사람들 모두 금지를. 그리고
일단 노래를 틉니다.
그리고 한글프로그램을 열고. 써대지요. 자기가 쓴 글을 잘 노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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