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레시드는 정말 명작입니다. 흔한 영웅 소설하고는 비교도 할 수 없어요. 비슷한 작품을 꼽으라면 Heroof theday, 창세종결자 발틴사가가 있겠네요. 완결난 지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이렇게 아직도 추천이 나오는 것을 보면 정말 명작이라는 것이 실감이 나네요.
사실 이 소설을 처음 봤을 때 일종의 컬쳐 쇼크를 느꼈습니다. 그때까지 꽤 많은 판타지 소설을 읽었지만 이렇게 처절하게 싸우는 주인공은 처음이었거든요. 대사 하나 하나에, 행동 하나 하나에 레시드의 신념, 사상이 그대로 묻어나는 듯 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읽으면서 숭고미와 찌르르한 전율을 느꼈습니다.
영웅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희생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정말 잘 표현했습니다. 정말 다 읽었을 때는 '아, 내가 지금까지 바라왔던 영웅 소설이 바로 이것이다!'라고 느꼈을 정도로 말이죠.
사실, 문장 쪽에서는 좀 다듬어지지 않았다고 느꼈지만 그것을 무시할 정도로 스토리가 좋습니다. 다른 분들도 꼭 읽어보시면 좋겠네요. 여러모로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는 소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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