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고든 엑스너씨가 어떤 논문을 시작할때 이런 말을 했었죠. 이 지구상에 사람이 60억명이 있다면, 그들의 심리상태와 기질, 성격은 모두 달라서 전부 60억가지의 심리상태와 기질, 성격이 있다고, 인간은 모두 특별하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고든 씨가 죽기전 남긴 논문엔 '그건 한 사람에 대한 60억가지의 표현일 뿐이다.' 라고 말을 바꿨었죠.
뭔말인지 이해가 가시나요? 물론 인간은 각각 다른 존재라고 믿는 다고 말씀하셨는데. 저처럼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는 것을 알아 주셨으면 하는 바램에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세계관을 배껴쓴다는 것. 어떻게 보면 굉장히 나빠 보일 수 있겠지만, 흔히들 말하는 '벤치마케팅'이라고 할 수도 있지요.
모방을 너무 나쁘게 보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모방이면 문제가 있겠지만, 모두가 처음부터 독특한, 창작을 할 순 없습니다. 모방이 있기에 창작이 있는 거 아닐까요? 모방을 하며 상상력을 키우고, 여러 세계관들을 알기에 새로운 세계관을 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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