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찬찬히 왼쪽의 작품 목록을 보니, 제목만 봐도 작품 성격이나 스타일이 바로 떠오르는 것이 좋다는 생각이 듭니다. 앞으론 제목 선정에 있어서 좀 더 신중을 기해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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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처럼 가벼운 제목으로 무거운 작품 분위기를 중화시키는 건 충분히 가능할 것 같습니다. 다만 굉장히 치밀하게 쓰셔야 되지 않을까.. 조심스레 추측합니다. 무난한 제목은 1. 그 자체로 눈길을 사로잡거나(보충하자면 제목 자체가 재밌거나, 느낌이 좋은 것) 2. 작품의 핵심 소재나 주제와 관련 있거나 두 개가 가장 일반적일 것 같네요.
중화는 안되도 반전은 될 수 있겠지요. 다만 이 경우는 무난하게 일치하는 주제보다도 더 찾기 어려울겁니다
한자에 트릭을 넣으시면 될듯.
제목으로 중화시키려다 클릭 조차 안 되어질 수 있을 것 같아요.
오히려 제목이 너무 내용과 동떨어질경우 사람들이 읽지를 않죠.
제 개인적인 가치관을 말씀드리자면 제목은 그 내용의 얼굴이라고 봅니다. 본질과 얼굴이 다르다면 거부감이 들 수밖에 없겠죠. 거기다가 문피아 같은 경우는 그 소설을 읽기 전에 제목부터 보게 되는데 의미전달이 잘 되지 않을 경우도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고 봅니다.
비운의 걸작 지구를 지켜라의 제목과 포스터를 생각해보세요
좋은 예시네요. 외국에서도 걸작이라 평해졌던 지구를 지켜라, 하지만 제목이 이래서 저급 코미디인줄 알고 흥행 참패였죠
아 물론 진한담님의 글이 지구를 지켜라급의 걸작이라는 말은 아닙니다.
너무나 적절한 비유네요. 진정 천만 관객의 자격이 있는 영하인데 말이죠.
제목이 최소 50%는 먹는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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