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맥락은 짜놓고 작은걸 건드리는 편인데, 저같은 경우는 쓰면서 글이 바뀌는지라...
감당하기 힘들정도입니다.. 독자들에게 죄송하기도 하고요.
그러니까 복선깔으실때는 독자분들이 확실히 알아볼수있도록,
계획은 구체적인것 까지 세세하게 짜서 쓰세요...
안그러면 제꼴나요.ㅎㅎㅎ
일단 큰 맥락이 없으면 복선은... 글의 세계관을 완전히 망쳐버리는 주범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제 경우 복선은 말 그대로 복선이기에 키워드나 대화 두 세 마디 정도를 중간중간에 넣는 것으로 처리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해서 독자들이 못알아 챈다면....
어쩔 수 없는 거죠... 제 글 실력을 한탄하며 혼자 울어야죠 ㅡㅡ;
[소설]에서 복선은 이야기의 흐름에 감초 역활을 하거나 큰 흐름의 기초를 만들지요.
배를 타고 간다면 [노]정도 되겠군요. 노가 없어도 배는 나아갑니다. 여러 사람이 노를 젖는 배도 있고
작은 노 하나로 배를 띄우는 사공이 있기도 하지요.
[복선]은 이야기를 풀어 나가는 여러방법 중의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글이 나아가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복선 아닌 복선이 깔리기도 하지요. 그것들 또한 이야기를 만들어
가는 재미가 아닐까 합니다. [아퀼리페르]님의 새 작품을 응원합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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