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제게 위로가 되는 말씀입니다. 지금 저는 생애 첫 소설을 쓰고 있습니다. 독특한 소재라 생각하고 자화자찬하지마는 독자들에게는 외면받아 외롭게 써 나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단 완주를 해 보려고 합니다. 오직 저만을 위한 소설이 될지라도... 이 밤 편안하시기 바랍니다.
저와 같은 생각을 같고 계신 분의 글을 읽으니 무척이나
반갑고 설레는 마음이 듭니다. 저도 처음 쓰는 소설이지
만 저 자신을 뒤 돌아본다는 생각을 쓰면 쓸수록 더해
지는군요. 정말 가슴으로 우러나오신 글이라 제 마음도
따뜻해지는 것을 느낍니다. 이래서 전 문파아에 글을
올리는 것이 참 감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올리지 않고
계속 습작만 했다면 아마 지금쯤이면 중도에 포기하지
않았나 생각이 드는군요. 우리 모두 서로를 응원해주는
동료가 되길 희망합니다.
전 학생 신분으로서 6년간 글을 써오면서 첫소설이라기엔 너무나 어리숙한 글들을 많이 써냈었죠. 하지만 결국은 시간이 지나서 제 분위기와 흐름이 굳어졌더라고요. 블로그에서 소설 보신 분들이 내뱉는 말들이 매일 같은 걸 보면요. 작가는 개성이라는 말 저도 깊게 새겨 듣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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