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1. 일단 목을 축이고 충전에 들어간다. 카페인과 당분을 섭취하면서 전체적 흐름을 구상한다.
2. 이하동문. 내용을 정리하고 이 번화에 화두될 인물의 성격을 재형상 한다.
3. 빙의 성공 시 국어사전을 옆에 끼고 대체 단어 아는 단어 쓰면서 다시 검색 다시 수정.
4. 이야기 후반에 떡밥 장전. 멀로 낚을지 고민한다.
5. 다음 화로 이어질 발목을 묶고 업로드 한다.
6. 퇴고 안한 것 들을 업로드하고 다시 읽고 수정 수정 작업한다.
7. 이제 두 발 뻗고 잘 수 있다! 나는 잔다! 님들 빠이.
8. 일한다. 일한다. 일한다. 조회수 확인 못함 일함. 눈치밥도 종종 안 먹히면 죽어라 개거품 물면서 일함. 선작수 못봄. 폰 만질 수 없음. 폰 만지는 즉시 삶이 고단해짐. 님들 빠이.
9. 퇴근 후 추천수 확인, 조회수 확인, 선작수 확인, 무언가 수치가 빠지면 또 고단해짐. 고민함 왜왜왜왜왜 왜또 빠졌어!!!!! 탈모가 생김. 눈이 퀭해짐. 다시 발목을 묶을 떡밥 장전을 위해 워드를 킴
이하 반복.
0. 커피 한잔 타다놓고, 미리 짜둔 시놉 및 씬구성을 확인
1. 바로 메모장 열고 손가는 대로 씀. 그런데 회당 초반부를 6k라도 써놓았으면 술술 풀리는데, 6k가 못미치면 꽉 막혀서 진도가 안나감. 7k부터는 신들린듯이 써내림. 빙의 & 고증문제인 듯.
2. 웬만큼 써놓고 저장매체를 컴퓨터에서 핸드폰으로 바꾸어 작은 글씨로 검토. 요즘 모니터 난독증이 왔는지 이상하게 폰으로 옮겨서 읽어야 읽어짐.
3. 바로 업로드.
4. 리플에 리리플 달기.
5. 일상생활.
6. 미리 써둔 시놉 확인하며 공책에 다음회 씬분할해서 진도 대충 끄적이기. 고증 및 추가자료도 끄적끄적.
7. 잘 안 풀리면 평소에 못 마시는 소주나 사이다 생각 간절해짐. ㅠㅠ 그런데 또 못마시고 스트레스만 쌓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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