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옛날에 글썻어요. 오래전에.
잘써서 대회나가서 상도 받고 상금도 받고. 근데 알겠더라고요. 전 짧게 대충 남의 소설을 모방하는 비슷한 형식의 단편을 쓸수는 있어도 절대로 스토리 탤링을 못하겠더라고요. 재능이 없어요. 논문을 좔좔 쓰고 에쎄이를 써내려가는 재능은 있어도 스토리 탤링으로 오면 전 한 세페이지 쓰고 멈춰버리더군요. 애초에 글이 전투씬이나 무슨 영웅의 장렬한 일대기를 시작하는 인트로 정도만 혼심을 다해 쓰니 애초에 스토리가 없지요. 저한테 글을 쓰는 목적은 자위가 되버리니 퀄리티가 안뽑아지더라고요. 그래서 전 옛날에 글, 한글을 포기했어요.
그래도 독자, 유저들과 소통하는게 너무 잼있어서 팬 대신에 컴퓨터 자판기를 들었어요.
그래서 전 이제 게임 짜는 프 로 그 래 머. 그래봐야 아직도 학생이지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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