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참하게' 검을 휘두른다는 표현은 다른 것을 써 보시는 게 어떨지요.
'무참하다'는 '몹시 끔찍하고 참혹한' 것을 표현하는 형용사입니다. 검을 휘두르는 모습이 무참하려면 더드리머 본인이 피투성이에 화살 몇 개 꽂힌 상태라서 보고 있기가 끔찍해야 합니다.
무참하게 죽이거나 무참하게 살해당할 수는 있는데 무참하게 휘두르는 건 어울리지 않습니다.
'낭자'에 대해서는, '쓰러진 아베의 몸에서는 선혈이 분수처럼 솟구쳐 주위는 벌써 피로 낭자했다.' 정도가 어떨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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