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해리포터, 인기가 많았죠. 현실과 판타지를 적절하게 접목 시켰던 소설이니까요.
마법은 결국 창의력이라고 생각 합니다. 자료라고 하나 그것은 해당 작가의 창의력과 상상력이지 껌씹는별님이 완벽히 소화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전 생각 드네요.
저도 판타지 소설을 쓰고 있는데, 기존의 판타지 세계관을 무시하여 저만의 방향으로 써내리고 있습니다.
어느 분께서 말씀하신대로 "말이 되는 글" "'상상의 세계니까 가능하다' 라고 우겨 독자를 납득시키는 글" 이면 충분한 것이라고 생각 합니다. 다만 건축 쪽은 좀 기본적인 지식이 밑바탕이 되어 있어야지 마법의 원리를 독자에게 설득력 있게 전할 수 있는 것이라 생각이 드네요.
처음엔 무슨 말인가 몇 번이고 다시 보았었습니다. 건축 관련 자료를 잘못 쓴 건가? 하는 생각이 스쳐지나갔죠. 그런데 건축 관련 '마법' 자료라뇨;; 판타지 소설을 쓰시려는 것 같은데, 판타지는 말그대로 작가가 상상하는 공상의 세계를 배경으로 하는 창작물입니다.
언제부터인가 판타지 하면 시대가 중세 비스무리여야 하고 드래곤이 꼭 있고, 드워프와 엘프가 있어야 하는 식의 정형화된 양산형 공식이 성립되어야 한다는 괴상한 문화가 널리 퍼지기 시작했는데 다시 말씀드리면 판타지란 작가님의 공상, 상상대로 만들어진 작가님의 세계를 써내려가는 겁니다. 한 마디로 창의력이죠.
실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마법 자료? 질문의 전제부터가 이상합니다. '마법'이든 '마술'이든 '어떤 신비한 힘'이든 판타지 소설마다 죄다 설정이 다르고 쓰이는 것이 다르거든요. 왜냐면 그러한 신비한 힘같은게 현실에 존재하지 않고, 또 정의되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건축이나 도로 공사에 필요한 마법 자료? 건축이나 도로 공사에 관련된 자료를 묻는 거라면 답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관련된 마법 자료라니, 그건 작가님이 따로 생각하고 만들어서 반영하셔야죠. 해리포터에선 지팡이 한 번 휘두르면 알아서 설거지가 되고 뜨개질이 되는 생활 마법이 있었던 것 처럼, 강철의 연금술사에선 연금술의 연성진이란 걸로 뭔가를 구축하고 건축할 수 있었던 것처럼, 아주 생각하기 귀찮으면 겨울왕국처럼 선천적인 마법 능력으로 얼음 성채를 순식간에 건설해낸 것처럼.
작가님 세계관에 맞게, 작가님 나름의 설정을 지어내면 되는 겁니다. 개연성에 부합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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