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칠흑의 꽃은 태생적으로 박탈된 신분상승의 욕구를 자신의 집념과 노력으로 이루어가려는 여성에 대한 얘기입니다. 아가씨가 참 장미꽃 같지요.
푸른 피아노는 저는 보다가 묵혀두었지만, 1편부터 필력이 장난 아님을 경험하게 되실 겁니다.
카리엘라. 요즘 조연남의 활약으로 로이스 진주인공 음모설이 대두되고 있는데 "믿지마! 쌍놈이야!"라는 그 유명한 패러디를 응용해보겠습니다. 그놈은 그냥 조연입니다. (수면선인님 말씀에 태클 거는 게 아닙니다. 혹여나 하렘에 나쁜 인상이 있어서 카리엘라를 패스하게 될까봐 덧붙이는 겁니다) 카리엘라는 정통기사가문의 여식으로서 그녀가 여성으로서 기사로서 인간으로서 서게 되는 과정을 다루는 글 같습니다. (아직 초반부라 뭐라 결론 지을 수는 없지만) 권선징악이라든지, 인간의 희노애락, 욕망 등을 간단한 듯이 쉽게 다루어버린 글입니다. (물론 막상 그렇게 적으려 하면 어마어마한 내공과 안목, 시각이 있어야 합니다.)
.....음? 아무래도 카리엘라가 최근에 읽은 글이라 설명이 더 붙네요. 무튼 셋 다 좋은 여주물이니 꼭 선호작하고 추천도 달아주시고 하면 좋겠습니다.
즐감되세요!
아, 유료라도 괜찮다면야. 미나토님의 마담 티아라, 왕의 조언자, 미네뜨님의 완결권 시리즈를 권해드리고요. 저기 예스24 가면 홍염의 성좌 쓰신 민소영님께서 웹소설화 시킨 창백한 말도 있습니다. 이건 웹툰 버전도 추천.
그리고 또, 장미정원의 주인이라고, 아래 홍보글도 있지만 이 글도 추천입니다. 장미라는 오브제 하나로 감각적인 판타지를 어떻게 쓰는지 보여주는 소설입니다. 로맨스는 티끌(남주도 아직 안 보여요)만하고 판타지 퐁퐁 날리는 여주 소설입죠.
난 무료 여주 소설은 많이 아는데 왜 적을 게 이렇게 떠오르지 않을까요;; 요즘 유료화로 다 넘어가버려서 뭐가 무료로 남았는지 아리송하지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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