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어도 제가 아는 바에서는 대하 사극에서, 인물의 Act(행동)을 보여주고, 나레이션이 그를 보충하는 방식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대략 그에 가까운 느낌이 아닐까요.
개인적으로는 스페이스 오페라 계통에 들어가는 걸로 여겨지는 "은하영웅전설"이 그에 가깝지 않나 생각합니다. 미래의 사학자에 의해 당대의 인물을 평가한다는 개념으로 서술했다던데 저도 읽은지 오래되서 가물가물합니다.
저도 1인칭과 3인칭 시점을 모두 사용하는 작가 중 한 명입니다만. 한 작품 내에서 두 시점을 모두 사용하는 경우는 딱 가지 경우 밖에 없었습니다.
1인칭 시점 소설의 특성상 묘사나 상황 설명이 힘들어 차짓하면 이야기가 지루해지는 경향이 많은데 이 때 이야기의 결말을 3인칭 시점으로 바꾸어 주의를 환기시키며 마무리 짓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마침 제가 지금 연재하고 있는 소설의 '스마일 살인사건'편의 결말 부분이 같은 구성을 하고 있으니 참고하시면 도움이 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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