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음. 사실 저도 두번째야 사실 릴레이 소설 쓰는 분들이 적당히 조율해서 써나가는 맛을 위해서라도 없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하기는 합니다만, 세계관 통일은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최소한 모두가 이야기를 써내려가는 과정에서 어느정도 약속된 부분이 있어야 공동작업이라는 것이 가능하다고 보거든요. 물론 그딴 것 없이 막 써내려갈 수도 있지만, 그렇게 되면 하나의 일관성이 사라지면서 독자들이 편수마다 달라지는 작가의 세계관을 알기위해 고민해야하는 맹점이 생깁니다.
아, 그렇네요. 저는 릴레이소설을 읽을만한, 그래서 독자들의 유의미한 반응을 이끌어낼 수 있는 방법이 더 궁금했던 거였어요.
원활한 릴레이소설을 쓰기는 어렵더군요.
10년 전쯤 친구 넷이서 릴레이소설이라고 하기에는 모하고 게임에서 처럼 루트형태로 작성한 적이 있었습니다. 같은 목적을 네 사람이 네 개의 루트로 작성하였습니다.
당시에는 창세기전 팬픽이라 세계관이 겹칠 일이 없었으며 그걸로 싸울일도 없었서 거의 끝까지 잘 썻지만 마무리를 지어줄 필력을 가진 이가 네 사람 중에는 없어 추억으로 끝났습니다. 거기에 내 사람다 발로 쓴 수준보다도 못한 유치찬란 짬뽕 필력이라 더더더욱 ㅠㅠ
지금 하라면 못할 것 같습니다. 재미는 있지만 너무 고려해야할 점이 많은 것 같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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