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어떤 성격이든 좋습니다만은 얄팍한 놈은 싫습니다.
이걸 뭐라고 표현해야 하나... 앞 뒤가 안 맞는 핑계를 대는 놈이라고 해야 하나.
예를 들자면 이런 겁니다.
정체나 힘을 숨기고 있던 주인공이 결정적인 순간에 빵 터뜨린다는 건 강한 카타르시스를 동반하기 때문에 많이 사용되는 클리셰입니다.
그런데, '그냥' 정체나 힘을 숨기고 있는 건 말이 안 되니... 그렇게 해야하는 당위성을 만들기 위해 여러 가지 이류를 설정해서 붙이기 마련인데...
이건 그냥 장식이나 무늬고, 행동 양식보면 너... 말과 행동이 안 맞잖아?
이러는 식... 이런 거 전 최악으로 싫어 합니다.
최악의 명분은 자신의 능력이나 신분이 알려지면 번거로워서, 혹은 귀찮아서.
내가 볼 땐 신분이나 힘을 숨기고 있어서 생기는 번거로움과 귀찮음이 몇 배는 더 되보이던데--
........ 마조히스트도 아니고 참==
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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