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만약 6월 첫주 일요일에 2만자를 썼다면, 그걸 저의 기준으로 보면 한 소제목 정도의 분량인데요. 저는 그렇게 되면 그걸 한 번 읽어보고 적당히 분량을 나눕니다. 쉽게 말하자면 한 주의 분량을 적절히 분배하는 것이죠. 그럼 그 다음 주에 어느 날 몇 자, 어느 날 몇 자, 라는 게 대충은 나오고, 되도록 4천자 내외로 맞추며 남은 부분은 비축분으로 쌓아둡니다. 그러면 1일 8천자~1만자 정도를 꾸준히 쓰고 있으니 주 3회 연재로 가다가 비축분이 20회 정도 쌓인다. 그럼 하루에 한 10회 정도를 30분 간격으로 올려줍니다. 그렇게 독자 분들에게 주기적으로 보여드리면서 저도 안정적인 작업을 하는 것이 좋더라고요.
물론 방식은 사람마다 다르지만, 가장 좋은 건 적절한 분량을 나눠서 연재하며 독자가 기다리는 주기를 짧게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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