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에 김한님 말씀에 격하게 동의합니다. 떠오르는 아이디어로 새 작품을 쓸 생각에 계속 빠지다보면 지금 쓰고 있는 작품을 얼른 끝내고 싶으실테고, 그렇게되면 본의아니게 작품에 대한 애정이 식고, 그러다보면 좋은 글이 나오기 힘들어지실테고, 그러다보면 독자들도 재밌게 읽으실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악순환의 반복이 아닐까요? 새로운 아이디어가 떠오른다면 그걸 알아보기 쉽게 정리하시고 가능하다면 쓰시고 있는 글에 접목하는 방법이 좋지 않을까 합니다.
하하, 그런 현상은... 이미 지나갔습니다. 초반에 습관을 잘 잡아 놓으니 아이디어가 생각난 순간 외에는 지금 쓰고 있는 작품에만 집중하게 되더군요. 이렇게 되기까지... 한 세 작품? 그 정도 완결을 지은 것 같네요. 중간에 우왕좌왕해서 흐지부지 완결 지은 것도 있고, 아예 집필을 중단한 것도 있지만, 그때 마음 꽉 잡고 "내가 원래 생각했던 대로 무조건 끝낸다!!"라면서 몇 작품을 완결하니 그리 되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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