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좋은 구분입니다. 1은 기술적(descriptive)인 내용, 그리고 2는 규범적(normative)인 내용이지요.
한 가지 말씀드리자면 저라면 존재론과 인식론의 하위에 '나는 누구인가'를 넣겠습니다. '무엇이 존재하는가'와 '무엇을 알며 어떻게 알 수 있는가'의 질문은 자신 뿐만 아니라 수많은 것들에 대해 물을 수 있는 질문이니까요.
위에 백락님께서 말씀하신 언어철학은 크게는 존재론 안에 넣을 수 있겠습니다 - 어떤 언어체계가 존재하며 의미는 어떻게 존재하는가, 단어는 어떤 방식으로 지칭하는가 등의 질문을 다루니까요. 해석학은 제가 잘 모르는 영역입니다만, 해석학적 전통 안에서 저 두 질문을 모두 답하려 할테니, 주제적 분류보다 접근방식적 분류(영미철학/대륙철학 등)에 속하지 않을까 짐작만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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