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그러게요. 창작과 표절에 대한 의식이 개선되어야 할텐데요. 톨킨이 창조한 캐릭터들도 그래서 함부로 못 쓰고, 제가 알기로는 상업적 용도로 쓰고자 할때는 알파벳을 살짝 변형을 준다거나 그렇게 해서 가져다 쓰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안 그러면 저작권에 걸리니까. 물론 그래도 대놓고 소재를 베껴쓰는 행위도 외국서도 꽤나 있었지요. 흔한예로 모 작가의 에라곤이 있죠. 주인공 이름부터(반지의 아라곤>에라곤) 엘프족, 난쟁이족 설정까지 모조리 가져와서 책은 잘 팔았는데, 그것 때문에 비판도 많이 당했어요. (덕분에 책은 더 잘 팔렸다고 하더라고요.) 스토리가 달라도, 설정을 차용하는 순간 어느정도는 전쟁터가 될 것을 각오해야 하는듯 하더라고요.
일단 추천은 누르고 말을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전 비슷한 소재이지만 설정 자체가 오히려 다른 작품이랑 겹쳐져서 말한 건데요.
창작해야 된다는 의견에는 일단 동의 합니다.
작가분이 밝히신 작품과는 설정이 비슷합니다. 오히려 독자들이 비교하는 작품과도 흡사한 면이 있어서 비평란에서 뜨게 된 것 같습니다. 펜픽이라 밝히기에는 원작과는 차이가 나고 그렇다고 비슷한 소재를 다룬 비교하는 작품과는 차이가 납니다. 오히려 독자들이 비교하는 작품을 펜픽한게 아니냐 몰아서 작가분이 글을 접게 된 겁니다.
일단 원작이 되는 작품은 영화나 만화 애니 등으로 인기를 누렸던 히어로즈 멤버입니다. 아마 거기서 소재를 얻으신 것 같습니다. 주인공의 성격적으로 변화하는 과정까지 일단 비슷하게 전개해 나아가는 중이었습니다.(아직은 도입부였다는 것을 밝히고요.)
비교가 되는 작품은 일본 라노벨의 작품으로 세계관이 비슷하다란 말을 시작으로 흉내내기가 아니냐는 말까지 따르는 작품입니다.
전 라노벨과 글을 다 본 입장에서 분명히 다르고 비슷하지만 다르다는 것을 말했던 겁니다.
기초 설정은 현시대의 반영이라던지 몇 가지 점은 분명히 비슷했지만, 그걸 왈부할 정도로 설정은 아니었습니다. 그런대도 그걸 당연시 여기시는 분들로 인해 작가분이 글을 접게 만드는 사태까지 일어나게 되어서 남긴 것이었습니다만...
비슷하다는 비평하나에 책을 접었다면
그부분을 비평한 사람이 아니라 작가의 멘탈을 따져야 한건 아닐까 합니다.
작가 본인이 찔린 것일 수도 있구요.
늘상 그렇지만 소설뿐만 아니라 만화도 소재가 겹치는 지 여부를 파악합니다.
※보통은 출판사 쪽에서 진행하죠.
비슷하다고 하더라도 마왕때와 같이 밝히거나 이전 다른 작가님들처럼 본인이 사정에 대해서
본인작품 공지글에 밝힐 수 있는 부분이구요.
같은창작작품을 토대로 이야기하자면 작곡에 대한것이 가장 크겠네요.
최근에는 표절 시비가많아서 어디서 얼핏들은 프레이즈를 집어 넣어나 해서 작품 발표를 몇년간 미루는 분도 있었고
과거에도 이곡을 진짜 내가 만든게 맞는지 다른사람곡을 넣은건 아닌지 했던 명곡도(비틀즈였나;;)
발표를 한참 미루고 확인했던 적도 있었습니다.
사유도 밝히지 않고 글을 삭제한다? 창작의 고통을 안다면 자기 자식같은 작품
그냥 삭제하지는 않았겠죠.
작품에 얼마만큼의 애정을 담았는지도 모르겠고 작품 뿐만 아니라
자신의 글을 계속 읽어주는 독자에 대한 예의도 없다고 봅니다.
오픈된 장소에 글이 올라오는 만큼 비평은 누구나할수 있고 비난이 아니라면 지적 등은
당연히 이루어져야 한다고 봅니다.
그것이 아니라면 글을 쓰고 바로 출판사 담당자와 이야기를 하는게 맞겠죠.
글을 읽고 비평을 쓴 사람의 책임이나 비평글 자체의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저도 사실 그 부분은 매우 아쉽더라고요... 비평란의 논란은 둘째쳐도 일단 필력에서 작가님의 독창성에서 흥미를 느껴서 그 작가님의 소설을 재밌게 읽었었는데 갑자기 삭제해버리니 당황도 당황이지만 굳이 그 작가분이 그럴 필요가 없었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었어요. 문피아가 애초에 알랑방귀나 뀌고 아첨만 하는 그런 특정한 누군가를 위한 곳이 아닌 모든 사람들을 위한 곳이기 때문에 다양한 비평이 충분히 나올수도 있고, 작가로써 그런 비평에 맞추어서 소설을 수정하면 되는것인데... 만약 다른 소설과 내용이 비슷하다고 느껴지면 그렇게 지적받은 특정한 부분들만 첨삭을 가하고 독창성에 강조를 한다면 그럴 필요가 없었을텐데... 그래도, 작가님이 아예 지적받은 부분들을 가지고 완전히 전혀 다른식으로 차별화된 작품으로 기존 작품을 리메이크를 구상하고 있을 가능성도 배제할수는 없으니 일단은 지나친 논란은 삼가는 편이 나을듯 합니다.
어떻게 보면 수없이 쏟아지는 창작물 속에서 작가만의 독창적 소재를 찾기는 매우 힘듭니다. 천재가 아닌 이상, 내가 생각한 것을 남들도 거의 비슷하게 생각하기 때문인데, 특히 어떤 특정한 세계를 공유하고 있는 장르소설이라면 이런 일은 더 자주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작가가 그 수없는 창작물을 다 읽을 수는 없을 테니까요. 그래서 작가와 독자 모두 이런 점은 감안하고 쓰고 읽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다만 우연이라도 자신의 작품이 어떤 작품과 유사하고 전개가 비슷하다면 면밀하게 대처하는 '이성적'인 방식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좀 다른 얘기긴 한데 저도 전에 다른 사이트에서 제가 애정하던 작가님이었는데, 새로 올라온 소설내용중에 어느 한부분의 전개가 다른 출판된 소설의 어떤 부분이랑 거의 일치하더라고요, 근데 이미 몇편 완결된 재미있었던 다른 글들이 있었으니까 그냥 조용히 쪽지로 이부분이 이것과 이렇게 같다 한번 검토해달라라고 써서 보냈는데, 알겠다고 답 쪽지온 후로 갑자기 그 작가분이 사라졌어요... 저로썬 좀 멘붕이었어요 ㅎㅎㅎ충분히 필력도 있고 그 전 소설들도 훌륭했었거든요. 새로 쓰던 소설도 굉장히 좋은 전개였는데..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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