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가의 필력에 모든 게 달려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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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이라고 하기엔 확실히 생소한 설정이 진입장벽이 분명 존재한다는게 제 생각인데 그렇지 않나요. 예를 들어 '오버더호라이즌'과 '눈물을마시는 새'는 모두 이영도씨가 쓴 명작이라고 생각합니다만... 확실히 처음에 읽을 때 매력적으로 다가오던건 익숙함과 참신함이 모두 느껴지던 '오버더 호라이즌' 쪽이었습니다. 물론 취향을 무시할 수는 없습니다만 대부분의 독자들이 원하는 것은 그런 것이 아닐까 생각해서 써본 글이었습니다.
오버 더 호라이즌도 대중적인 세계관은 아니었죠. 딴 소설에선 몬스터인 종족들이 특별한 세계관 설명도 없이 그냥 평범한 옆집 이웃들이라던가...
익숙한 요소들을 참신하게 배치시킨 좋은 예라고 봐요 제가 추구하는 것과 일치한달까요.
소설을 읽다가 갑작스럽게 생소한 설정으로 넘어가면 좀 그렇긴 하죠.. ㅎㅎ
개연성있는 참신함과 똑같지 않은 익숙함.. 저는 설정설명도 좋아하기 때문에..
전 독특한 세계관이 있다면 어느 정도 진입장벽이 높아도 흥미가 돋더군요 정작 제가 쓰고 있는 건 흔하디 흔한 이야기지만 (우울)
사실 장르소설은 재밌으면 모든게 용서 됩니다. 모 연재 싸이트에서는 논문 수준의 글이 올라옵니다. 작가도 논문을 쓰고 독자도 논문을 읽는다고들 하죠. 그런데도 꾸준히 읽히는것을 보면 재미가 제일 중요하다는걸 다시 한번 깨닫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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