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판타지는 동서양의 구분이 없어요.
본래 판타지란 몽상이나 상상을 의미하는 단어입니다.
따라서 광의적 의미로 순수문학이든 상업용 문학작품이든 기본적으로 판타지입니다.
다만, 비현실적인 소재를 통해 오락성과 자극성을 극대화한 일부 상업용 문학작품에 판타지라는 이름을 사용하면서 고유명사처럼 변질된거죠.
과거 무협이 판타지의 주류를 이르다가, 톨킨의 세계관이 유행을 타면서 시장에 유입되어 규모가 커지자, 둘을 구분할 필요가 생겼죠.
그래서 서양을 배경으로 한 상업소설을 판타지로 기존의 무협을 오리엔탈 판타지로 구분하기 시작했습니다.
현대에 와서, 판타지 장르 소설이라는 카테고리는 더욱 세분화 되었죠
차원물, 현판, 판타지, 무협, 겜판, 스포츠, 라노벨, 로맨스 등등..
최근에는 서로의 영역이 마구마구 뒤섞이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에, 이런 구분이 모호해져, 사실상 구분짓는게 의미가 있나 싶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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