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음.. 아무리 신경을 써도 작품에 따라 맞는 문체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읽는 독자층도 고려하셔야 하고..
일단 저는 연재분은 최대한 간결하고 짧게 가려고 노력중입니다. 읽는 분들께 '쉴 틈'을 만들어 드리는 게 연독율에 중요하다고 생각해서요.
그런다음 상황에 맞게 문체를 조금씩 바꿉니다.
진중해야 할 곳에는 무겁게, 웃기고 싶을땐 가볍게, 헌데 저도 사람인지라 그날 제 기분에 따라 글이 좌우되는 경향이 있어서 그게 참 어렵네요.
필력, 구성, 스토리, 모두 중요하다지만 가장 중요한 건 통일성 같아요.
~ ~ ~ 이렇게 흐름이 계속 가는데 작가가 흐름을 일정하게 만들어주어야 읽기 쉽거든요. 작가는 몇달에 걸쳐서 쓰는 게 독자는 하루만에 읽어버리니 그 점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작가는 하루하루 다른 감정으로 글을 써야 하고, 독자는 단숨에 읽어버리니까 거기서 오는 묘한 차이가 분명 있더라고요.
아.. 정말 쓰면 쓸수록 어렵습니다^^
건필!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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