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가독성이라... 자간이나 문체나 여러가지 기술적인 부분이 있겠지만. 저는 글을 쓰기보다 읽는 쪽이라서. 읽는 입장에서 볼때 지나치게 장황하고 은유적인 묘사들이 글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순간 읽기를 그만 둡니다.
물론 반대로 아무런 설명 없이 대사와 챙.챙. 쾅쾅. 같은 형식적이고 재미 없는 묘사 역시 구독을 접게하는 요소이기도 합니다만.
반대로 사족 같이 붙어선 장황한 묘사는 글이 길어지고 루즈해 지게 만들죠. 심지어 그 묘사가 글의 진행과 아무런 관련이 없으면, 이걸 왜 읽어주고 있어야 하지 싶어 지게 되는 거죠.
묘사는 딱 머릿속에 그림이 그려질 정도만 이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속독이 들어가면 대부분 그어 내려 버리는 부분이긴 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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