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미소년, 미소녀, 먼치킨이라는 단어가 나왔다고 전쟁에서 적을 손쉽게 깨부수는 내용을 생각하시면 위에 작가님이 말씀하신대로 암 걸립니다.
혹시 애니 보신 분들 중에 PSYCHO-PASS라는 작품 보신분들 있을지도 모르는데 그 1기가 마지막에 주인공이 이기는(?) 결말이긴 한데 주인공이 좋은 사람인 것과는 별개로 지켜낸 건 자유로운 세계라기 보단 왠 시스템 하나에 지배당하는 세계라는 절대로 좋다고 말하기 어려운 결말이라 엄청 씁쓸하달까 개운치 않죠.
이 작품도 비슷합니다. 주인공들이 마냥 좋은 사람들인 것도 아니고 무엇보다 나아가는 목표와 방향이 이건 잘못되었다라는 느낌이 팍팍 듭니다. 때문에 유쾌, 상쾌, 통쾌한 기분 보다는 말 그대로 이런 녀석들이 뭘 이루는지, 아니면 어째서 그리고 어떻게 바뀌게 되는지 그리고 그후에 노선을 바꿔 뭘 또 이루는지 캐릭터에 대한 맹목적인 사랑 보단 궁금증과 호기심을 갖고 지켜봐야하는 가벼운 마음으로 볼 수 없는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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