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기본적으로 짜 놓은 플롯을 중요하게 여겨서 독자의 반응이란게 좀 부담스러운 면도 있더라고요.
예를 들면 어떤 인물을 죽였더니 살려달라고 한다던가, 좀 잔혹한 상황에 대해 답답하다는 의견을 내놓는다던가...
예전에 상업소설을 연재할때 그것때문에 얼마 연재 못하고 연중했었죠...
지속적인 연재를 위해서는 독자의 재미도 중요하지만, 작가 자신도 재밌게 쓰는게 중요한거 같아요.
어찌보면 드라마보다도 호흡이 더 빠르죠. 피드백 확실하고요.
종이책과 확연히 차이가 납니다.
그래서 전 종이책으로 읽기를 좋아해요. 물론 직업상 종이책을 가까이 하고있지만...ㅎㅎ
조금은 여유롭게 스토리를 이해하며 흐름을 읽어야하는데, 연재는 다음 편 기다리다가 실망하면 곧 바로 태클? 혹은, 지적 등등 받으면, 잘 나가던 내용도 흐려지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죠.
맨탈 무너지면 끝이고.... 물론 좋은 점도 많이 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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