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장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건 내용입니다. 스토리의 전달과 전개지요.
저도 문장에 엄청 집착하다가 너무 지쳐버려서 고민이 많았습니다.
'나는 어차피 아마추어다', '완결낸 다음에 리메이크하면 되지 뭐, '분위기만 유지하자' 라는 마음가짐으로 한결 내려놓고, 문장에 쏟던 기력을 기존의 70%정도로 떨어뜨리니 좀 더 쓰기 수월해지더군요.
어차피 퇴고는 하다보면 끝도없이 고치고 마음에 안드는 구석이 계속해서 나오기마련이므로, 욕심을 버리고 쓰는게 필요한 것 같습니다.
글쓰는 방식을 다양하게 해주는 것도 괜찮을 거에요. 글을 쓸때 펜으로 쓰는 것과 타자로 쓰는 것, 그리고 소리내어 읽는 것 하나하나가 다른 느낌을 주거든요. 저같은 경우에는 머리 속에 있는 것을 푸는 것에는 펜으로, 쓴것을 독자의 눈으로 수정할 때는 타자로, 중요한 부분의 대사처리를 위해서는 소리내어 읽기로 하고 있습니다.
저도 마찬기지인데요
저는 나름 목적이 있어서 글을 올리고 있기 때문에 어느 순간 마음이 비워지더군요
(아, 물론 제가 쓰고 있는 글이 선작수나 조회수가 그다지 많지 않다는 건 압니다)
글을 쓰는 분의 목적은 나름 다 다르겠지만, 나름 다른 그 목적을 잊지 않는 것 또한 중요하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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