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전지적 작가시점으로 이야기의 큰 줄기를 보여주고 클로즈업해서 어떨 때는 관찰자, 캐릭터의 감정선을 잡아내거나 부각시켜야 할 때는 1인칭 주인공 시점, 때에 따라 쓰시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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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그런 방식은 시도해본 적이 없어요.
1인칭이 어렵습니다. 드래곤 라자가 미친 작품이었던 겁니다.
드래곤 라자는 예외형 입니다.
공감.. 저도 1인칭은 못 쓰겠더라고요..
원래 1인칭이 어렵나보군요. ㅎㅎ
변환해주는 소프트 ㅋㅋㅋ 저도 예전에 일인칭으로 소설 한편을 완성한적이 있었는데 참 힘들었던게 1인칭 화자, 즉 주인공이 겪었던 경험을 주인공의 성격방식으로 해석해야하는데 주인공이 상대적으로 성격이 발랄하거나 쾌활하거나 한편이 아니라서 억지로 스토리에 그런 성격의 인물을 끼워넣어야했던 기억이 납니다. 드래곤라자에서는 후치가 아주 활발하잖아요?
ㅋㅋㅋㅋㅋ 다행히 저는 주인공이 활발해서...
스타쉽트루퍼즈 한번 읽어보세요.. 시작부터 끝까지 1인층으로만 써졌죠..
스타쉽트루퍼스는 여러번 읽어봤지만 또 노인의 전쟁도 여러번 읽어봤지만 그냥 그 양반들과 저의 레벨차이만 실감할뿐 얻어지는건 딱히... -_-;
끊임없는 '나는'과의 싸움 쩝.. 3인칭이 쓰기 쉽더라고요 저도
으아아아아 나는 1인칭을 싫어한다. 왜냐면 나는 3인칭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1인칭을 쓰고 싶어한다. 그럴 이유가 있기 때문이다. 솔직히 그건 내 고집 때문이다. 나는 그런 사람이다. '나는'을 지우고 싶어요.
아......... 나만 그런게 아니었구나......... ㅠㅠ
1인칭은 '나'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흘러가기 때문에 표현에 약간의(?) 제약이 있습니다. 장점으로는 감정이입을 많이 할 때 표현이 수월하더라고요. 하지만 (문피즌들이 좋아하는) 적절히 절제된 필체를 구사하려면 역시 3인칭이 수월하다고 봅니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유체이탈 1인칭 시점 한번 시도해보세요. 제가 요즘 배우고 있는 중인데 이게 은근히 기가막히더라고요. 1인칭으로 감정 표출하다가 마지막에 '~라고 덴고는 생각했다' 이런 느낌이랄까요.
저는 3인칭쓰는데 1인칭 요소가 들어가서 짜증나던데 ㅎㅎ
전 주인공 감정에 중점을 많이 두다 보니 1인칭이 더 편하더라고요ㅎㅎ
1인칭은 딱 인물이 보는 만큼만 말해야 해서 어려운 겁니다. 3인칭은 어딜 보든 마음대로 볼 수 있지만, 1인칭은 계속 주인공 뒤를 졸졸 따라다녀야 되거든요. 처음엔 쉽게 쓸 수 있을 것 같지만, 1인칭 만큼 어려운 것도 없습니다. ㅋ
저도 같은 고민을 했었고 현재 진행형입니다.. 제 작품이라도 참고가 되실지 모르겠네요 ㄷㄷ
하, 저도 1인칭 소설을 쓰는 입장으로 격하게 공감갑니다. 정말 쓰는 내내 답답해서 화가 나는 날도 많이 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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