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와~ 26만자! 축하드려요~
전 흠... 글 쓰는 것 자체는 스토리 전개를 보면서 해요. 완결까지 다 짜놓았으니 아! 드디어 여기까지 왔다! 이런 느낌이랄까요? 물론 분량도 느니까 좋지만 연재 전에는 글자수가 얼만지도 확인한 적이 없어서... 그냥 전개가 되니 페이지수가 늘어난 것에 만족했다고 해야할 것 같아요.
그리고 연재는 역시 댓글을 봅니다. 전 블라인드 안 되었던 시절에도 (뭔가 아련한...) 조회수나 추천수보다 댓글을 항상 중요시 여겨서 공모전의 여파가 그리 크지 않네요. 물론 댓글이 없으면 조회수라도 올라간 걸 보며 누가 보고 있다는 걸 알았지만...
공모전 시작하고는 프롤로그에 댓글을 다셨던 분들이 그 이후론 안 다셔도 (ㅠㅠ) 누군가 보고 있겠구나...라고 생각하며 올렸습니다. 공모전 전부터 댓글은 독자님들도 큰 맘 먹고 써주시는 것이었으니까요.
독자분들 중에 여러 유형이 있고 그 중에 한번도 댓글을 안 다시고 보시는 분들이 가장 많고, 조용히 선작만 하시는 분들도 계시며, 연재초반에 댓글 몇 개 다시고 안 다시면서도 계속 읽으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그래서 전 한번이라도 댓글을 다신 분은 계속 읽으시는거라고 믿으며 (...세뇌하며?) 연재를 했었습니다. 지금은 감사하게도 몇 분 꾸준히 달아주셔서 정말로 큰 힘을 얻었지만요.
부럽습니다 ^^
역시 댓글이 주는 힘이란 어마어마한 것 같습니다 ㅎㅎ
저는 비록 두, 세 개밖에 못 받아본 수준이지만, 처음 댓글을 받은 순간 정말 감동이 ^^;
정말 감사하는 마음이 울컥 밀려들더라구요.
이것만으로도 글을 쓸 수 있겠다 싶을 정도로요.
역시 글이란 누군가가 읽어주고 가치를 알아줄 때 진정 무언가가 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요 며칠 동안은 조회 수도, 추천 수도 확인할 길이 없고 댓글도 당연히 없으니 어둠 속을 헤매는 기분이었습니다. 주변에는 너무 빛나는 분들이 많아서 더 그랬으려나요? ^^;
그래서 분량을 보면서 스스로 힘을 북돋우고, 뭐 그랬네요 ㅎㅎ
비밀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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