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어차피 대세라는 것은 인기에 직결되는 것이기 때문에, 그 인기만으로 작품의 질을 평가하는 태도만 아니라면 신인작가든 기성작가든 고유의 세계관을 지닌 소설을 쓰는 데 문제가 생기지는 않을 것입니다. 적어도 내면적인 면에서는요.
만약에 그런 태도를 보이는 독자 혹은 작가가 많아진다면 그 누가 고유의 색을 유지하려 하겠습니까, 아무리 노력하고 상상력을 뽑아내봤자 휴짓조각으로 취급한다는데.
그리고 이건 조금 다른 이야기인데, 2000년 부터 2010년까지 들끓었던 양판소와 현재 대세라 부르는 것의 본질적인 차이점이 무엇인지 종종 궁금해지더군요. 결국 많은 사람들이 그를 원하기 때문에 그를 쓴다는 것에 같지 않을까, 그런 생각도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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