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비밀 댓글입니다.
비밀 댓글입니다.
예전과 같은 반응은 아니더라도 글이 좋으니 인기는 끌겠죠.
근데 근래 신인작가들중에서 비슷한글을 본적도 없네요. 아니 존재하긴하나요? 죄다 조회수를 위해서 대세장르만 따라가고 적당한 재미에 연재속도를 더해 양적으로 승부를 보는글들이라, 처음 괜찮을지 몰라도 이제는 소개보기만 해도 질려서 재미있다고 추천받아도 작품소개보고 패스하네요. 나름 문피아에 인기 작가글 봐도 적당하게 재미있게 봐도 그게 끝이고, 그냥 장르전체의 글들의 전개가 다 비슷비슷해요.
어떤분은 장르소설의 역사가 짧아서 그렇다고 하던데 아무리 한국 장르소설판의 역사가 짧다고 해도 소위 명작이라고 부르는글들은 대개 초창기에 나온 글이라는게 참..
문피아에는 거의 조회수에 예속된 수익추구의 글 밖에 없지 않던가요? 일단 앞으로 그런 글이 나올지는 모르지만 확실한건 나올 환경은 더 힘들어진거 같습니다.
반드시 앞으로 그런 글이 나올 것이고, 아직 더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문피아의 대세작이라는 것은 장르 안에서도 일부일 뿐입니다. 작품성이나 주제의식을 추구한다고 노력하는 습작가들은 아직 어립니다. 한국 장르소설판에서 초기에 나온 명작들은 역사가 백년은 넘어가는 해외 수작들을 보고 자란 세대가 쓴 것입니다. 지금 판타지를 쓰겠다고 하는 어린 습작가들은 아직도 장르와 순문학을 선 그어놓는 한국에서 현재[장르] 라고 하는 것들, 그러니까 초창기 명작 아니면 이런곳의 연재글들을 보고 자란 세대이기 때문에 차이가 큰 것 같습니다.
최근의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 사회 전체가 판타지에 관대해졌습니다.
문학을 읽고, 인문학을 읽고, 사회과학을 읽는 사람들이 언젠가 명작을 쓸 것입니다. 최근 순문단 쪽에 오히려 장르적인 장치를 잘 쓰는 젊은(이라고는 해도 40대지만;)작가들이 많습니다. 이곳 문피아에서 말하는 [장르작가들]이 아닌 작가들이 언젠가는 마천회님이 바라시는 그런 글을 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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