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초에 작가가 용두사 적인 이야기를 쓰겠다고 마음먹고 쓰는게 아닐겁니다.
글을 쓰기 전부터 굵직한 흐름과 진행, 그리고 확고한 결말을 생각하지 않고
처음에 재미있어 보이는 소재를 생각해 무턱대고 쓰다보면
처음에는 흥미가 동하지만 나중에 가면 그 소재에 휘둘리게 되는것을 많이 봅니다.
독자로서는 용두사미가 되버린 작품을 보면 열받지만
글을 쓰는 입장에서는 한편으로 이해가 되기도 합니다.
어떤분께서 적어도 20회는 보아야 알 수 있다고 했던게 기억 나네요. 물론 그래도 힘이 떨어지는 글들이 있죠... 그래서 처음 흥미와 사건을 나열하기 바쁜 글보다는 느린듯 하지만 탄탄하게 내용을 이어가는 작품을 더 선호하게 됩니다. 뭐 말은 이래도 좋은 작품의 여부는 끝나봐야 알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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