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비밀 댓글입니다.
신은 대거 전지전능과 일치시키는 경우가 많습니다만, 사실상 고대의 세계관에서 신이란 '더 위에 있는 존재'라는 인식이 더 강합니다. 우리가 흔히 부르는 [높으신 분]이 바로 그 계념이죠. 절대로 '전능함'과는 거리가 멉니다.
그리스의 '올림푸스 신화'가 그렇고, 이집트의 '태양과 농경, 사후세계의 신화', 바빌론과 메소포타미아, 즉 페르시아의 선과 악, 농경과, 빛, 어둠의 신화가 그렇지요.
이들의 특징은 페르시아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문명국가가 농경과 사육, 육해의 교통, 그리고 문화와 관련된 신이 주류를 이룹니다.
(유대교의 뿌리가 된 '페르시아와 바빌론, 메소포타미아의 선과 악의 신화'는 법과 관련이 있습니다. 재사장이라는 종교와 결합된 통치세력과 비약적으로 거대해지는 치안범위에 따라 형성된 일종의 신계념이라고 볼 수 있지요. 여기에 선과 악을 빛과 어둠으로 묘사하게 되는데, 이는 지상, 지하의 계념이 발달한 이집트의 사상에서 본따온 것으로 기억합니다.)
정확하지는 않겠지만 최소한 신이라는 것을 정의하기 위해서는 어중간한 생각만으로는 부족하다고 생각해요.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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