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ㅠㅠㅠ이 곳에는 코난 도일같은 사람들이 많습니다.
코난도일의 반에반에반에반도 안되는 실력으로 말도 안되는 글 쓰면서 본인이야 말로 정통 판타지! 장르문학계를 생각하는 식자!! 라고 큰 착각을 하는 분들요.ㅋㅋ
코난도일 처럼 아무 글이나, 에이 나도 트렌드 따라 써볼래! 그럼 잘 팔리겠지!
라고 썼을 때 별 다를 거 없는 분들이 있죠.
근데 그런 분들 공통점이 아, 역시 독자들은 글을 읽을 줄 몰라... 하고 남탓하죠.
자신 탓은 없습니다. 자신은 우월하거든요.
이런 생각하는 분들 참 신기합니다.
아 물론,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
개인적인 생각일 뿐입니다 ^^
잘팔리는 글들, 그리고 그 글을 읽어주는 독자들을 너무 바보취급하는 분들이 있는 거 같아서 이건 아니다 싶은 생각은 있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작품성, 문학성 있는 글을 부르짖으며 트렌드를 따르는 글, 단순히 재미를 위해 글을 쓰는 분들을 비웃거나, 그런 글에 몰려들어 글의 인기를 만들어주는 독자들을 무시하거나 비난하면 안된다고 봅니다.
그들이야 말로 다 죽어가던 장르문학 시장에 호흡기를 대서 살린 분들이죠. 그리고 다시금 전성기를 만든 사람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거기에 발을 들였구요.
이들이 활발하게 장르시장을 형성하기 때문에 일찍이 글 접고 각자 생업에 종사하시던 기라성같은 작가분들이 돌아오는 효과도 만들어낸다고 봅니다.
제가 좋아하던 무협 작가분도 얼마전에 다시 글을 쓰시더군요.
무조건 비난할 것이 아니라 공존하면서 함께 나아가야, 작품성 있는 글을 쓰시던 네임드 작가님들, 그리고 그런 글을 꿈꾸는 분들이 꿈을 키워나갈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무작정 비난은 좋지 않나 싶어서 아니꼬운 소리가 나왔나봅니다.
아, 그게 그렇게 해석되는군요?
잘 알았습니다.
그렇게 해석하신 분들이 있다면 죄송하지만,
머리꼬리 다 자르고 중간과정 생략하고 비판한 사람'은' 다 남탓해, 라고 극단적으로 생각하기 보단 보단 제가 말한 사항들 모두에 해당되는 사람들이 있다. 라고 생각되지 않나요?
이게 어떻게 제 말에서 전혀 관련없는, 개연성과 작가설정조차 못지키는 작가들을 비난하면 안된다, 라고 반문하는 지 저로서는 이해가 안되네요.
그 말씀은 입장바꿔서 청청루님이 레이드, 트렌드 쓰는 사람들은 모두 개연성과 작가설정을 무시한다 라고 생각하신다고 봐야 하나요? 저도?
그저 웃습니다. ^^
이전 부터도 생각은 하고 있었지만
공모전 준비하면서 생각했던 글 중에 하나가
탐정물 이었죠.
그래서 추리소설을 써 보기 위해 추리 미스터리 관련 책을 읽었는데....
저 위에 일본 (아마도 2ch 게시판 글 같은데) 게시물 같은 글들이 있었죠.
제가 알기에도 저기 글들은 다 사실입니다.
19세기 추리소설이 처음 나왔을때 보통 지금 계념으로 보자면
전철역에 하나씩 있는 가판대에서 파는 손바닥 만한 싸구려 잡지에 연재되던 글 이었습니다.
그때 당시 그걸 팜소설이라고 했던가? 기억이 잘 나진 않는데
당대 문학 비평가들이 엄청 비난했죠.
추리 소설은 다 쓰x기다 라는 식의 유명인 평론도 꽤 많았죠.
authorhyme님이 마지막에 쓰신 1,2에 대해
긍정하기도 부정하기도 그렇습니다만...
그렇다 치고 3을 넣자면
운빨을 넣고 싶네요.
보통은 그냥 우연히 되는 경우가 많죠.
실력? 글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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