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그건 그작가분이 호흡조절을 잘못한거지 분량이 많아서는 아니죠 뭐. 그 작가분 역량이지 분량이 많든 적든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만. 뭐 태클거는건 아닙니다만. 질문자체가좀 이상해요. 음.. 한편에 20페이지든 15페이지든 어차피 ebook같은걸로보면 수백페이지인데. 그냥 1화분량이 얼마든 연결되는 내용이잖습니까. 그 분량때문에 읽기힘들단건 그냥 그 글 자체가 읽기힘든 책이라고 생각해도 되는것같네요/ 1편에 어느정도 분량이 알맞다는말은 . 책 한권당 몇페이지가 적당하나요? 라는 질문이랑 근본적으로 별 차이없다고 생각하는데요. 정답이 없는 질문같음.
아뇨, 책을 보는거랑 넷으로 글을 클릭해서 보는거랑은 달랐어요.
책은... 음, 책은 페이지보다는 중간 몰입도라던지 사건 감상, 또는 외부적 이유때문에 끊어읽곤 해요. 그런데 편당 분량이 20페이지정도되면... 중간에 살짝 몰입이 안될 때가 있었어요. 읽으면서 집중은 되는데, 계속 일부러 조금 더, 조금 더. 이렇게 흐름을 강요한다고 해야할런지. 그런게 살짝 싫었어요.
이게 정답이 없다는게 아니라, 답이 많다고 봅니다. 그래서 질문을 한 거에요.
각자에게는 몇 페이지가 적당한가.
질문에 앞서 저는 3~4. 혹은 5~6이라고 답을 한거구요.
이응님, 너무 답을 강요하지마세요;;; 저는 의견을 듣고싶은거지, 동화하고싶다는 말은 아니에요;
보통 문피아 20~25편정도가 책 1권인데 아무리 한편한편을 길게 쓴다고 해도 15편은 넘겟죠.
장르문학책 1권을 읽는데 20번 25번씩 나눠서 읽는다?그건 그행동 자체가 집중을 끊는다고 보여지네요.
그리고 집중을하는데 흐름을강요한다고 생각을 할수 있을까요. 집중을 하게되면 흐름을 타게되고 흐름을 강요한다는 생각을 하려면 보통은 흐름 밖에서 봤을때 이건 흐름을 강요하게되는구나 라고 생각할수있죠.
예를들어 롤러코스터를 타는동안 아 너무무섭다. 재밌다. 이러지 언제끝나 언제끝나 이러는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그러는 사람이라면 눈과 귀를막고 공포에 떠는사람이겠죠.
종이책 1권을 잡는거랑, 인터넷에서 글 한편을 보는거랑은 느낌이 다르게 느껴졌습니다.
문피아에서 글을 하나만 읽는건 아니라서 그런거 같기도 해요. 많은 글을 읽다보니까 하나에만 오히려 집중이 안되는거겠죠.
위에도 말했듯이, 수작인 글임에도 20페이지 이상이 계속 이어지는(꽉꽉채워진 글자를 보고) 매일 읽는게 부담이 되기도 했던 적도 있습니다.
그때 그 글에 다른 분도 같은 말을 했었어요.
양이 너무 부담이 된다고.
장르 문학을 볼때는 보통 10번정도 끊어 읽습니다. 속독을 할 때는 한번에 읽는데, 탐독을 할 때는 세밀하게 보고 다시 보고 반복해서 보느라 10번정도 끊습니다. 헌데 속독을 해서 읽은 책은 그닥 기억에 남지는 않았습니다; 속독을 해서 읽는 글이면 분량이 어느정도가 되든간에 상관없어요.
종이책과 인터넷으로 보는 느낌의 차이때문에 인터넷으로 볼 때는 더욱 끊어 읽는 편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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