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태극권, 육합권, 팔극권 이 세가지 무공은 실제로 중국에 있는 무공이고, 우리나라 에서도 수련하는 사람이 적지를 않습니다.
이런 실존하는 무공을 소설에 쓰려면 그냥 작가가 창작한 무공명 초식명 보다 글 쓰기가 어렵습니다. 왜냐면 무공명과 초식명이 이미 정해져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마음대로 무공을 표현 하며는 이미 그 무술을 익혀서 잘 아는 사람이 보면 아주 우스운 글이 되기 쉬우니 충분히 공부가 되기 전에는 그냥 창작 무공명을 쓰는게 글 쓰기가 편합니다.
실존하는 무공명은 수백년 넘은 것 이라서 어느 누가 저작권을 주장 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남이 창작한 무공명을 쭉 배껴 쓴다면 상당한 시비에 말려들 수가 있습니다.
아직은 사례가 없을겁니다.
9대문파의 경우
소림, 무당 같은 실존 문파가 있는 경우도 있지만
9대 문파라는 용어 자체는 중국의 와룡생 작가가 처음 사용했습니다.
대부분 존재하지 않는 문파인걸로 압니다.
9대문파, 5대세가 모두 작품마다 조금씩 다르고요.
김용의 무술 이름이나 초식의 경우도
대부분 중국의 여러 경전에서 따온 경우가 많습니다.
엄밀히 따지면 이것도 표절이냐 아니냐를 따지기 어렵죠.
장자나 노자의 경전에서 따온 소요유 라던지
유교 경전이나 중국의 옛날 시에서 따온 이름들 이라던지...
소림은 실존하니 그렇다 치고
다른 문파나 무술의 구체적인 부분은 너무 대 놓고 배끼지만 않으면
문제가 되지 않을거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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